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우크라 “민간인 시신 대거 수습”…러시아 “오데사 공습”
입력 2022.04.04 (20:07) 수정 2022.04.04 (20:18) 뉴스7(대구)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이번엔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을 탈환하면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반면 동부 국경지대와 남부 전선에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최대 물류 거점인 오데사 지역을 집중 공습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이 퇴각한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 민간인 시신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수습된 민간인 시신만 410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츠코/키이우 시장 : "우리 도시와 주민들에게 행해진 일들을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말살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을 해야 한다는 현실론적인 고충도 전했습니다.

또 여전히 부족한 서방 세계의 지원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불행히도 우크라이나는 아직 서방으로부터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항공기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전선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대 물류 거점인 오데사주에선 정유시설 등 4곳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항구를 보유한 곳으로 러시아군이 손에 넣으면 남부 해안을 장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고르 코나센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현지시각 3일 : "오늘 아침 고정밀 해상과 공중 미사일이 오데사 근처의 정유공장과 연료, 윤활유 저장시설 3곳을 파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과 영국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정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제를 예고했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차원의 독자 조사를 시사했습니다.

반면 관련 의혹을 부인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측의 연출 장면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 우크라 “민간인 시신 대거 수습”…러시아 “오데사 공습”
    • 입력 2022-04-04 20:07:49
    • 수정2022-04-04 20:18:25
    뉴스7(대구)
[앵커]

이번엔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을 탈환하면서, 민간인 시신 410구를 수습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반면 동부 국경지대와 남부 전선에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최대 물류 거점인 오데사 지역을 집중 공습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군이 퇴각한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 민간인 시신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수습된 민간인 시신만 410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비탈리 클리츠코/키이우 시장 : "우리 도시와 주민들에게 행해진 일들을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집단 학살을 저지르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 전체를 말살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상을 해야 한다는 현실론적인 고충도 전했습니다.

또 여전히 부족한 서방 세계의 지원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불행히도 우크라이나는 아직 서방으로부터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항공기도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전선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대 물류 거점인 오데사주에선 정유시설 등 4곳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습니다.

오데사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항구를 보유한 곳으로 러시아군이 손에 넣으면 남부 해안을 장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고르 코나센코프/러시아 국방부 대변인/현지시각 3일 : "오늘 아침 고정밀 해상과 공중 미사일이 오데사 근처의 정유공장과 연료, 윤활유 저장시설 3곳을 파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과 영국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정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제를 예고했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차원의 독자 조사를 시사했습니다.

반면 관련 의혹을 부인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측의 연출 장면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보리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권나영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7(대구)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