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코로나19 확진된 임산부 119 구급차에서 출산
입력 2022.04.05 (21:56)
수정 2022.04.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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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외국인 임신부가 119 구급차 안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무사히 응급 분만이 이뤄졌고, 감염 우려에도 한 산부인과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인계받아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린 만삭의 임신부가 진통을 호소합니다.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서둘러 응급처치에 나섭니다.
임신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1살 A 씨.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사흘 앞두고 갑작스런 진통이 찾아오면서 남편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임신부를 이송할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진통이 더 심해지는 걸 보고 출산이 임박한 걸 직감해 인근 119안전센터로 이동하며 응급 분만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구급대원들까지 가세해 신고 30여분 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두손으로 받았습니다.
[박준석/천안 성환119안전센터 소방교 : "오래 방치되면 (아기가) 질식사 위험도 있어서 거기서 출산을 하게 됐습니다. 구급차 내에서. (아기를 직접 받으셨나요?) 예,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출산 직후 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와 아기를 받아줄 병원을 수소문했고, 천안의 한 산부인과에서 환자 처치를 맡겠다고 해 산모와 아기를 이송했습니다.
[김정욱/산부인과 전문의 : "산모들이 갈 곳이 없어 헬기를 타고 다른 지역까지 가는 상황이라서 저희 병원에서 그런 상황에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감내해야겠다는 결정을…."]
119 구급대원들과 의료진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새 새명을 얻은 산모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최진석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외국인 임신부가 119 구급차 안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무사히 응급 분만이 이뤄졌고, 감염 우려에도 한 산부인과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인계받아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린 만삭의 임신부가 진통을 호소합니다.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서둘러 응급처치에 나섭니다.
임신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1살 A 씨.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사흘 앞두고 갑작스런 진통이 찾아오면서 남편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임신부를 이송할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진통이 더 심해지는 걸 보고 출산이 임박한 걸 직감해 인근 119안전센터로 이동하며 응급 분만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구급대원들까지 가세해 신고 30여분 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두손으로 받았습니다.
[박준석/천안 성환119안전센터 소방교 : "오래 방치되면 (아기가) 질식사 위험도 있어서 거기서 출산을 하게 됐습니다. 구급차 내에서. (아기를 직접 받으셨나요?) 예,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출산 직후 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와 아기를 받아줄 병원을 수소문했고, 천안의 한 산부인과에서 환자 처치를 맡겠다고 해 산모와 아기를 이송했습니다.
[김정욱/산부인과 전문의 : "산모들이 갈 곳이 없어 헬기를 타고 다른 지역까지 가는 상황이라서 저희 병원에서 그런 상황에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감내해야겠다는 결정을…."]
119 구급대원들과 의료진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새 새명을 얻은 산모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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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서 코로나19 확진된 임산부 119 구급차에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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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5 2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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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외국인 임신부가 119 구급차 안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무사히 응급 분만이 이뤄졌고, 감염 우려에도 한 산부인과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인계받아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린 만삭의 임신부가 진통을 호소합니다.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서둘러 응급처치에 나섭니다.
임신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1살 A 씨.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사흘 앞두고 갑작스런 진통이 찾아오면서 남편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임신부를 이송할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진통이 더 심해지는 걸 보고 출산이 임박한 걸 직감해 인근 119안전센터로 이동하며 응급 분만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구급대원들까지 가세해 신고 30여분 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두손으로 받았습니다.
[박준석/천안 성환119안전센터 소방교 : "오래 방치되면 (아기가) 질식사 위험도 있어서 거기서 출산을 하게 됐습니다. 구급차 내에서. (아기를 직접 받으셨나요?) 예,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출산 직후 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와 아기를 받아줄 병원을 수소문했고, 천안의 한 산부인과에서 환자 처치를 맡겠다고 해 산모와 아기를 이송했습니다.
[김정욱/산부인과 전문의 : "산모들이 갈 곳이 없어 헬기를 타고 다른 지역까지 가는 상황이라서 저희 병원에서 그런 상황에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감내해야겠다는 결정을…."]
119 구급대원들과 의료진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새 새명을 얻은 산모는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최진석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던 외국인 임신부가 119 구급차 안에서 넷째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119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무사히 응급 분만이 이뤄졌고, 감염 우려에도 한 산부인과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인계받아 모두 건강한 상태입니다.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구급차에 실린 만삭의 임신부가 진통을 호소합니다.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들이 서둘러 응급처치에 나섭니다.
임신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1살 A 씨.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던 A씨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 중이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을 사흘 앞두고 갑작스런 진통이 찾아오면서 남편이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임신부를 이송할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진통이 더 심해지는 걸 보고 출산이 임박한 걸 직감해 인근 119안전센터로 이동하며 응급 분만을 준비했습니다.
다른 구급대원들까지 가세해 신고 30여분 만에 태어난 신생아를 두손으로 받았습니다.
[박준석/천안 성환119안전센터 소방교 : "오래 방치되면 (아기가) 질식사 위험도 있어서 거기서 출산을 하게 됐습니다. 구급차 내에서. (아기를 직접 받으셨나요?) 예, 제가 직접 받았습니다."]
출산 직후 충남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와 아기를 받아줄 병원을 수소문했고, 천안의 한 산부인과에서 환자 처치를 맡겠다고 해 산모와 아기를 이송했습니다.
[김정욱/산부인과 전문의 : "산모들이 갈 곳이 없어 헬기를 타고 다른 지역까지 가는 상황이라서 저희 병원에서 그런 상황에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감내해야겠다는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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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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