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정상화, 언제 체감할 수 있을까?

입력 2022.04.06 (21:07) 수정 2022.04.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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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렇게 공항 방역을 풀어도 괜찮은건지, 여행 쉬워지는 건 언제쯤일지 경제부 변진석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방역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러다 다시 코로나 유행이 번지면 어떻게 합니까?

우려도 있거든요?

[기자]

네, 이번 조치는 방역당국과 여러 차례 의견을 모은 결과라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특히 신종 변이 얘기가 있는데 경계는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 번에 다 확대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혹시라도 모를 재유행에 따른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2년 넘게 움추렸던 항공업계, 여행업계는 기대가 크겠죠?

[기자]

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피해를 받은 곳이 항공업계죠?

업계 1위 대한항공마저 3년째 순환휴직 중이고, 저비용항공사들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여행업계나 면세업계도 고용유지지원금에 기대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기존에 격리가 면제됐던 국가의 이용객이 지난달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여행 잠재수요는 확인된 상황인데요.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두 손 들어 환영할만한 조치라며, 항공편 공급이 늘면 지금 다소 비싼 항공권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행기표 구하는 게 예전처럼 쉽지 않은 편인데 언제쯤이면 항공편이 늘어난 걸 실감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여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을 늘려나가겠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방역장벽이 낮은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인기 관광지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먼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저비용항공사는 거리가 가까운 동남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대형항공사는 장거리인 미주, 유럽까지 항공편을 늘리겠죠.

7월부터는 탑승률 제한도 폐지되면서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늘어나니까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는 증편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영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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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6 21:07:33
    • 수정2022-04-06 22: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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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렇게 공항 방역을 풀어도 괜찮은건지, 여행 쉬워지는 건 언제쯤일지 경제부 변진석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방역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러다 다시 코로나 유행이 번지면 어떻게 합니까?

우려도 있거든요?

[기자]

네, 이번 조치는 방역당국과 여러 차례 의견을 모은 결과라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특히 신종 변이 얘기가 있는데 경계는 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한 번에 다 확대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도 혹시라도 모를 재유행에 따른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2년 넘게 움추렸던 항공업계, 여행업계는 기대가 크겠죠?

[기자]

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피해를 받은 곳이 항공업계죠?

업계 1위 대한항공마저 3년째 순환휴직 중이고, 저비용항공사들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습니다.

여행업계나 면세업계도 고용유지지원금에 기대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이판과 싱가포르 등 기존에 격리가 면제됐던 국가의 이용객이 지난달 1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여행 잠재수요는 확인된 상황인데요.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두 손 들어 환영할만한 조치라며, 항공편 공급이 늘면 지금 다소 비싼 항공권 가격도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지금은 비행기표 구하는 게 예전처럼 쉽지 않은 편인데 언제쯤이면 항공편이 늘어난 걸 실감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여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편을 늘려나가겠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방역장벽이 낮은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인기 관광지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먼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저비용항공사는 거리가 가까운 동남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대형항공사는 장거리인 미주, 유럽까지 항공편을 늘리겠죠.

7월부터는 탑승률 제한도 폐지되면서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이 늘어나니까 여름 휴가철인 7, 8월에는 증편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영상그래픽: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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