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광주 미디어아트 즐기기

입력 2022.04.07 (19:49) 수정 2022.04.0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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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계의 트렌드를 꼽으라면 ‘미디어아트’를 빼놓을 수 없죠.

국내에서는 처음이죠.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이 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어떤 곳일지 궁금한데요.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지난달 30일 문을 연 '지맵' ‘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의 영문 앞글자를 딴 명칭인데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창작과 전시, 교육 및 교류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비와 지상 1,2, 3층은 전시를 위한 공간 지하 1층 ‘퓨처 랩’은 미디어아트 기술 연구와 개발, 창작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고영재/ 광주 미디어아트센터 학예연구사 : "광주시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과 관련해서 미디어아트 특성화 사업을 그동안 진행을 해왔었는데요. 그 사업을 수행하는 어떤 상징적인 컨트롤타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디지털 공명’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첨단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먼저 눈길을 끄는데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손을 대고, 만져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쌍방향 개념의 미술 작품입니다.

[고유진/광주광역시 북구 :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생생했어요."]

[김주아/서울특별시 은평구 : "AI랑 같이 이렇게 얘기해보는 것도 재밌었고, 또 그림 터치하면서 바닥에 퍼지는 것 보고 하니까 재밌었어요."]

["테미스! 기분이 어때요?"]

["난 당신을 만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내가 곧 인간이 될 것만 같거든요."]

[고영재/ 광주 미디어아트센터 학예연구사 : "인간화를 꿈꾸는 로봇인데요. 직접 관람객과 대화하는 대화형 로봇으로 인간과 기계문명의 발전 가능성, 미래의 모습들을 상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광주 도심 곳곳에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불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 공간, 미디어아트의 옷을 입으면서 색다른 공간이 됐습니다.

공원 전체를 미디어아트로 꾸며 마치 작품 안으로 들어간 듯 한데요.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금남 나비 정원’은 은빛 나비를 콘셉트로 잡은 디지털 테마공원입니다.

밤이 되면 빛의 나비들이 날아오르는데요.

‘나비’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가 됩니다.

선선한 봄밤, 천천히 산책하며 미디어아트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어서 볼만한 전시, 공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 시립발레단 정기공연 ‘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설박 초대전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 이인호 개인전 ‘결의 미학’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무등풍류뎐 ‘청명에 깃든 봄’은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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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톡톡] 광주 미디어아트 즐기기
    • 입력 2022-04-07 19:49:02
    • 수정2022-04-07 20:04:36
    뉴스7(광주)
최근 미술계의 트렌드를 꼽으라면 ‘미디어아트’를 빼놓을 수 없죠.

국내에서는 처음이죠.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이 광주에 문을 열었습니다.

어떤 곳일지 궁금한데요.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지난달 30일 문을 연 '지맵' ‘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의 영문 앞글자를 딴 명칭인데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창작과 전시, 교육 및 교류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로비와 지상 1,2, 3층은 전시를 위한 공간 지하 1층 ‘퓨처 랩’은 미디어아트 기술 연구와 개발, 창작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고영재/ 광주 미디어아트센터 학예연구사 : "광주시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 선정과 관련해서 미디어아트 특성화 사업을 그동안 진행을 해왔었는데요. 그 사업을 수행하는 어떤 상징적인 컨트롤타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디지털 공명’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첨단기술과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먼저 눈길을 끄는데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손을 대고, 만져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쌍방향 개념의 미술 작품입니다.

[고유진/광주광역시 북구 :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고 생생했어요."]

[김주아/서울특별시 은평구 : "AI랑 같이 이렇게 얘기해보는 것도 재밌었고, 또 그림 터치하면서 바닥에 퍼지는 것 보고 하니까 재밌었어요."]

["테미스! 기분이 어때요?"]

["난 당신을 만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내가 곧 인간이 될 것만 같거든요."]

[고영재/ 광주 미디어아트센터 학예연구사 : "인간화를 꿈꾸는 로봇인데요. 직접 관람객과 대화하는 대화형 로봇으로 인간과 기계문명의 발전 가능성, 미래의 모습들을 상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 중에 하나입니다."]

광주 도심 곳곳에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불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 공간, 미디어아트의 옷을 입으면서 색다른 공간이 됐습니다.

공원 전체를 미디어아트로 꾸며 마치 작품 안으로 들어간 듯 한데요.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금남 나비 정원’은 은빛 나비를 콘셉트로 잡은 디지털 테마공원입니다.

밤이 되면 빛의 나비들이 날아오르는데요.

‘나비’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가 됩니다.

선선한 봄밤, 천천히 산책하며 미디어아트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어서 볼만한 전시, 공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 시립발레단 정기공연 ‘보이스 오브 스프링’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설박 초대전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에서 이인호 개인전 ‘결의 미학’은 광주문화예술회관 갤러리에서 무등풍류뎐 ‘청명에 깃든 봄’은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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