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조민 씨 입학 취소…“학생부 허위 내용 확인”
입력 2022.04.07 (20:29)
수정 2022.04.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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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 입학도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려대는 입시 전형에서 제출받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일부가 허위라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측은 부당한 처분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가 지난 2월 조민 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조 씨에 대한 입학취소 처리 심의위원회를 꾸려 취소 여부를 논의해왔습니다.
고려대는 조 씨가 2010년 입시 전형 때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들어간 것을 위원회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 관련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판결도 판단 근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조 씨의 한영외고 학생부 등에 기재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과 논문 1저자 등재 등 경력 대부분이 허위라고 봤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2월 위원회가 입학취소를 의결하고 조 씨에게 통보했으며, 지난달 2일 조 씨가 수신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여 간 입학취소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데 대해, 고려대는 위원회 의결 내용 자체가 비공개 사항이어서 오늘에서야 관련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허위서류 제출을 이유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하자 집행정지 신청을 냈던 조 씨 측은 고려대에도 오늘 무효확인 소송을 냈습니다.
조 씨가 나온 한영외고는 지난달 23일, 조 씨의 학생부 정정을 위한 학업성적관리 위원회를 열어 정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 입학도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려대는 입시 전형에서 제출받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일부가 허위라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측은 부당한 처분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가 지난 2월 조민 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조 씨에 대한 입학취소 처리 심의위원회를 꾸려 취소 여부를 논의해왔습니다.
고려대는 조 씨가 2010년 입시 전형 때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들어간 것을 위원회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 관련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판결도 판단 근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조 씨의 한영외고 학생부 등에 기재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과 논문 1저자 등재 등 경력 대부분이 허위라고 봤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2월 위원회가 입학취소를 의결하고 조 씨에게 통보했으며, 지난달 2일 조 씨가 수신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여 간 입학취소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데 대해, 고려대는 위원회 의결 내용 자체가 비공개 사항이어서 오늘에서야 관련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허위서류 제출을 이유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하자 집행정지 신청을 냈던 조 씨 측은 고려대에도 오늘 무효확인 소송을 냈습니다.
조 씨가 나온 한영외고는 지난달 23일, 조 씨의 학생부 정정을 위한 학업성적관리 위원회를 열어 정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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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조민 씨 입학 취소…“학생부 허위 내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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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07 20:46:13
[앵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 입학도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려대는 입시 전형에서 제출받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일부가 허위라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측은 부당한 처분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가 지난 2월 조민 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조 씨에 대한 입학취소 처리 심의위원회를 꾸려 취소 여부를 논의해왔습니다.
고려대는 조 씨가 2010년 입시 전형 때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들어간 것을 위원회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 관련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판결도 판단 근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조 씨의 한영외고 학생부 등에 기재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과 논문 1저자 등재 등 경력 대부분이 허위라고 봤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2월 위원회가 입학취소를 의결하고 조 씨에게 통보했으며, 지난달 2일 조 씨가 수신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여 간 입학취소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데 대해, 고려대는 위원회 의결 내용 자체가 비공개 사항이어서 오늘에서야 관련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허위서류 제출을 이유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하자 집행정지 신청을 냈던 조 씨 측은 고려대에도 오늘 무효확인 소송을 냈습니다.
조 씨가 나온 한영외고는 지난달 23일, 조 씨의 학생부 정정을 위한 학업성적관리 위원회를 열어 정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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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고려대 입학도 취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고려대는 입시 전형에서 제출받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일부가 허위라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측은 부당한 처분이라며 소송을 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대학교가 지난 2월 조민 씨의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조 씨에 대한 입학취소 처리 심의위원회를 꾸려 취소 여부를 논의해왔습니다.
고려대는 조 씨가 2010년 입시 전형 때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에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들어간 것을 위원회가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씨 관련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된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대법원 판결도 판단 근거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법원은 조 씨의 한영외고 학생부 등에 기재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과 논문 1저자 등재 등 경력 대부분이 허위라고 봤습니다.
고려대는 지난 2월 위원회가 입학취소를 의결하고 조 씨에게 통보했으며, 지난달 2일 조 씨가 수신한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여 간 입학취소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않은 데 대해, 고려대는 위원회 의결 내용 자체가 비공개 사항이어서 오늘에서야 관련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허위서류 제출을 이유로 조 씨의 입학을 취소하자 집행정지 신청을 냈던 조 씨 측은 고려대에도 오늘 무효확인 소송을 냈습니다.
조 씨가 나온 한영외고는 지난달 23일, 조 씨의 학생부 정정을 위한 학업성적관리 위원회를 열어 정정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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