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흥 도시 美 라스베이거스, BTS에 취하다!

입력 2022.04.10 (21:24) 수정 2022.04.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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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표는 다 팔렸다고 하는군요.

워낙 많은 팬들이 몰리니까 도시 곳곳에서 BTS 팬들을 즐겁게 할 만한 것들을 많이 준비해 놓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영현 특파원이 현지 분위기를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공연장을 뒤흔드는 함성과 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열기가 BTS의 공연 시작을 알립니다.

전 세계 아미들과 함께 한 BTS의 무대는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냈습니다.

BTS는 공연 직전 기자 간담회에서 그래미상 수상 실패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지민/BTS : "크게 보답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꼭 받고 싶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아쉽게 못받아서."]

[뷔/BTS : "깔끔했습니다. 저희도 다 인정했고 그래도 눈물은 나더라고요."]

라스베이거스의 네 차례 공연도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으로 기록됐습니다.

공연 첫날 관객 규모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 4차례 공연을 통틀어 최소 20만명이 넘는 관객들은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로선 놓칠 수 없는 고객입니다.

세계 3대 분수 쇼 가운데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는 BTS의 히트곡에 맞춰 관광객들을 춤추게 하고, 도심 전체가 BTS를 상징하는 보라빛으로 물들어 도시 이름도 '보라해거스'로 바뀌었습니다.

특급호텔 식당에선 BTS 멤버들이 즐기는 한식으로 코스 메뉴가 만들어졌습니다.

[타타 웡/공연 관람객 : "이렇게 높은 질과 규모의 이벤트를 즐기는 데 꼭 아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누구라도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BTS의 남은 두 차례 공연은 현지 시각 15일, 16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주최 측과 개최도시엔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콘서트 문화가 시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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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유흥 도시 美 라스베이거스, BTS에 취하다!
    • 입력 2022-04-10 21:24:09
    • 수정2022-04-10 21:47:54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방탄소년단 BT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표는 다 팔렸다고 하는군요.

워낙 많은 팬들이 몰리니까 도시 곳곳에서 BTS 팬들을 즐겁게 할 만한 것들을 많이 준비해 놓은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영현 특파원이 현지 분위기를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공연장을 뒤흔드는 함성과 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열기가 BTS의 공연 시작을 알립니다.

전 세계 아미들과 함께 한 BTS의 무대는 라스베이거스 역대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냈습니다.

BTS는 공연 직전 기자 간담회에서 그래미상 수상 실패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지민/BTS : "크게 보답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꼭 받고 싶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아쉽게 못받아서."]

[뷔/BTS : "깔끔했습니다. 저희도 다 인정했고 그래도 눈물은 나더라고요."]

라스베이거스의 네 차례 공연도 일찌감치 전 좌석 매진으로 기록됐습니다.

공연 첫날 관객 규모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 4차례 공연을 통틀어 최소 20만명이 넘는 관객들은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로선 놓칠 수 없는 고객입니다.

세계 3대 분수 쇼 가운데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는 BTS의 히트곡에 맞춰 관광객들을 춤추게 하고, 도심 전체가 BTS를 상징하는 보라빛으로 물들어 도시 이름도 '보라해거스'로 바뀌었습니다.

특급호텔 식당에선 BTS 멤버들이 즐기는 한식으로 코스 메뉴가 만들어졌습니다.

[타타 웡/공연 관람객 : "이렇게 높은 질과 규모의 이벤트를 즐기는 데 꼭 아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누구라도 좋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BTS의 남은 두 차례 공연은 현지 시각 15일, 16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주최 측과 개최도시엔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모두가 윈윈하는 새로운 콘서트 문화가 시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촬영:유원규/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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