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제검사 주 1회…확진학생 시험 제한 유지

입력 2022.04.12 (12:14) 수정 2022.04.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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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학생 확진자 규모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다음 주부터 학생 선제검사를 현행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 응시 제한 방침은 이번 중간고사까지는 유지됩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등교 전 학생 선제검사 횟수가 주 1회로 줄어듭니다.

교육부는 학생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고 학교와 가정의 방역 피로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 6만여 명에서 넷째 주 5만 3천여 명, 다섯째 주 4만 천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교육부 결정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다음 주부터는 주 1회만 해도 됩니다.

다만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를 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직원의 경우, 기존처럼 주 1회 검사 방침을 유지합니다.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접촉자 검사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같은 반 전체가 7일 안에 3번 검사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만 5일 내 2번 검사하면 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의 경우 한 번은 PCR 검사를 하도록 권고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지침을 이달 말까지 적용할 방침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정부의 방역체계 변경 내용을 고려해 대응 체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 응시를 제한하는 방침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확진자 격리에 대한 방역 지침이 바뀌지 않았다며, 이번에만 중간고사를 보도록 허용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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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선제검사 주 1회…확진학생 시험 제한 유지
    • 입력 2022-04-12 12:14:19
    • 수정2022-04-12 13:28:52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학생 확진자 규모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다음 주부터 학생 선제검사를 현행 주 2회에서 주 1회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 응시 제한 방침은 이번 중간고사까지는 유지됩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등교 전 학생 선제검사 횟수가 주 1회로 줄어듭니다.

교육부는 학생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고 학교와 가정의 방역 피로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일 평균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 6만여 명에서 넷째 주 5만 3천여 명, 다섯째 주 4만 천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교육부 결정에 따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2회 실시하던 선제검사를 다음 주부터는 주 1회만 해도 됩니다.

다만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를 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직원의 경우, 기존처럼 주 1회 검사 방침을 유지합니다.

확진 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접촉자 검사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같은 반 전체가 7일 안에 3번 검사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증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만 5일 내 2번 검사하면 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학생의 경우 한 번은 PCR 검사를 하도록 권고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지침을 이달 말까지 적용할 방침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정부의 방역체계 변경 내용을 고려해 대응 체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확진 학생의 중간고사 응시를 제한하는 방침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확진자 격리에 대한 방역 지침이 바뀌지 않았다며, 이번에만 중간고사를 보도록 허용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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