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상을 그대로…우크라이나 병원
입력 2022.04.12 (12:52)
수정 2022.04.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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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의 실상은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야 하는 이윱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 중환자실.
앙상한 뼈만 남은 듯한 환자가 누워있습니다.
이름이 유리인 이 우크라이나 군인은 1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극적으로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유리 씨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하고 싶은 말은 종이에 적어야만 합니다.
[이반 왓슨/CNN 기자 : "유리 씨는 아이가 1명 있다고 합니다. 딸이고 13살이랍니다. 제 노트에 글씨를 씁니다. 군대에 2년 동안 있었다고 합니다."]
21살 우크라이나 대학생 디마 씨도 이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숨어 있었지만 러시아의 공습으로 모친은 사망하고 자신은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디마/부상자 :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슬퍼요.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저는 차분함을 잃지 않을 거예요. 저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이 원하는 게 바로 제가 울고 있는 거거든요."]
심지어 개전 후 밀려드는 환자들의 참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의사와 간호사 30명이 이 병원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의 실상은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야 하는 이윱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 중환자실.
앙상한 뼈만 남은 듯한 환자가 누워있습니다.
이름이 유리인 이 우크라이나 군인은 1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극적으로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유리 씨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하고 싶은 말은 종이에 적어야만 합니다.
[이반 왓슨/CNN 기자 : "유리 씨는 아이가 1명 있다고 합니다. 딸이고 13살이랍니다. 제 노트에 글씨를 씁니다. 군대에 2년 동안 있었다고 합니다."]
21살 우크라이나 대학생 디마 씨도 이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숨어 있었지만 러시아의 공습으로 모친은 사망하고 자신은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디마/부상자 :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슬퍼요.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저는 차분함을 잃지 않을 거예요. 저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이 원하는 게 바로 제가 울고 있는 거거든요."]
심지어 개전 후 밀려드는 환자들의 참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의사와 간호사 30명이 이 병원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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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우크라이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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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2 12:52:08
- 수정2022-04-12 12:56:29
[앵커]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의 실상은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야 하는 이윱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 중환자실.
앙상한 뼈만 남은 듯한 환자가 누워있습니다.
이름이 유리인 이 우크라이나 군인은 1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극적으로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유리 씨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하고 싶은 말은 종이에 적어야만 합니다.
[이반 왓슨/CNN 기자 : "유리 씨는 아이가 1명 있다고 합니다. 딸이고 13살이랍니다. 제 노트에 글씨를 씁니다. 군대에 2년 동안 있었다고 합니다."]
21살 우크라이나 대학생 디마 씨도 이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숨어 있었지만 러시아의 공습으로 모친은 사망하고 자신은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디마/부상자 :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슬퍼요.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저는 차분함을 잃지 않을 거예요. 저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이 원하는 게 바로 제가 울고 있는 거거든요."]
심지어 개전 후 밀려드는 환자들의 참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의사와 간호사 30명이 이 병원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의 실상은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야 하는 이윱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의 한 병원 중환자실.
앙상한 뼈만 남은 듯한 환자가 누워있습니다.
이름이 유리인 이 우크라이나 군인은 1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다가 극적으로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유리 씨는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하고 싶은 말은 종이에 적어야만 합니다.
[이반 왓슨/CNN 기자 : "유리 씨는 아이가 1명 있다고 합니다. 딸이고 13살이랍니다. 제 노트에 글씨를 씁니다. 군대에 2년 동안 있었다고 합니다."]
21살 우크라이나 대학생 디마 씨도 이 병원에 입원해있습니다.
자신의 집에 숨어 있었지만 러시아의 공습으로 모친은 사망하고 자신은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디마/부상자 : "저는 너무 화가 나고 슬퍼요. 가끔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저는 차분함을 잃지 않을 거예요. 저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이 원하는 게 바로 제가 울고 있는 거거든요."]
심지어 개전 후 밀려드는 환자들의 참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의사와 간호사 30명이 이 병원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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