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봉쇄 중 파티’ 범칙금 납부…사퇴는 거부

입력 2022.04.13 (10:50) 수정 2022.04.13 (10: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결론나 범칙금을 납부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각 12일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이 경찰로부터 범칙금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존슨 총리는 재임 중 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첫 총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바로 범칙금을 납부하고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는 물리쳤습니다.

또 "대중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영국인들에게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더 큰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봉쇄 규정을 강조해놓고, 정작 총리가 파티를 즐겼다는 논란은 지난해 12월 불거졌지만, 존슨 총리는 줄곧 자신은 규정을 어긴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국 존슨 총리, ‘봉쇄 중 파티’ 범칙금 납부…사퇴는 거부
    • 입력 2022-04-13 10:50:54
    • 수정2022-04-13 10:57:38
    지구촌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자신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결론나 범칙금을 납부했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각 12일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이 경찰로부터 범칙금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존슨 총리는 재임 중 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첫 총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바로 범칙금을 납부하고 사과했지만, 사퇴 요구는 물리쳤습니다.

또 "대중의 분노를 이해한다"면서도 "영국인들에게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더 큰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봉쇄 규정을 강조해놓고, 정작 총리가 파티를 즐겼다는 논란은 지난해 12월 불거졌지만, 존슨 총리는 줄곧 자신은 규정을 어긴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