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첫 법무장관에 ‘최측근’ 한동훈 내정…외교 박진·통일 권영세
입력 2022.04.13 (19:04)
수정 2022.04.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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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3일),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8개 부처 내각 인선이 발표됐는데, 첫 법무부 장관 후보에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외교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엔 박진,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1차 내각 인선 발표 사흘 만에, 2차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SK 분식회계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해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해, 한 후보자는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법안의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의 정치개입을 정당화하겠단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협치에 대한 기대를 접겠다", "검찰 독재에 맞서겠다"고도 했고, 정의당 역시,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한 인사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사회 정책을 총괄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외교부 장관에 박진,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되며, 외교·통일 라인에 4선급 중진 의원이 포진하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조승환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이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3일),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8개 부처 내각 인선이 발표됐는데, 첫 법무부 장관 후보에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외교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엔 박진,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1차 내각 인선 발표 사흘 만에, 2차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SK 분식회계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해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해, 한 후보자는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법안의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의 정치개입을 정당화하겠단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협치에 대한 기대를 접겠다", "검찰 독재에 맞서겠다"고도 했고, 정의당 역시,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한 인사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사회 정책을 총괄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외교부 장관에 박진,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되며, 외교·통일 라인에 4선급 중진 의원이 포진하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조승환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이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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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당선인, 첫 법무장관에 ‘최측근’ 한동훈 내정…외교 박진·통일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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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13 19:04:29
- 수정2022-04-13 1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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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3일),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8개 부처 내각 인선이 발표됐는데, 첫 법무부 장관 후보에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외교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엔 박진,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1차 내각 인선 발표 사흘 만에, 2차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SK 분식회계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해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해, 한 후보자는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법안의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의 정치개입을 정당화하겠단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협치에 대한 기대를 접겠다", "검찰 독재에 맞서겠다"고도 했고, 정의당 역시,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한 인사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사회 정책을 총괄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외교부 장관에 박진,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되며, 외교·통일 라인에 4선급 중진 의원이 포진하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조승환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이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3일),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8개 부처 내각 인선이 발표됐는데, 첫 법무부 장관 후보에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외교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엔 박진,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이 1차 내각 인선 발표 사흘 만에, 2차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첫 법무부 장관 후보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전격 발탁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20여 년간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습니다."]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SK 분식회계 사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함께 수사해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에 대해, 한 후보자는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후보자 : "법안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법안의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명에 대해, 검찰의 정치개입을 정당화하겠단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윤 당선인에게 협치에 대한 기대를 접겠다", "검찰 독재에 맞서겠다"고도 했고, 정의당 역시, 민주당과 전면전을 예고한 인사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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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는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에는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조승환 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이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이 완료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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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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