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고령층 위험, 내일부터 4차 접종…80대 적극 권고
입력 2022.04.13 (21:32)
수정 2022.04.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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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19만 명 대로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예순 살 이상 고령층은 내일(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세 번 다 맞았고, 코로나도 잠잠해진다는데 왜 또 맞아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 있을텐데요.
김세정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4차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는 1962년 또는 그 이전 출생자여야 하고, 3차 접종을 맞은 지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하는 당일 접종은 내일부터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60살 이상의 90%가량이 3차 접종을 맞았지만, 백신 효과가 감소해 고령층 확진 비율이 이번 달 첫째 주 20%가 넘었다며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80살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이른다며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접종 대상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순덕/73살 : "저는 꼭 맞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무서운 병을 이길 수 있다는 면역성이 생기기 때문에 꼭 맞아야 되고."]
[지재춘/66살 : "절대 안 맞습니다. (2차 접종 후) 근육이 풀어지고, 갑자기 노화가 진행이 되어 가지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보니까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모레(15일) 발표되는 거리 두기 조정안엔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실외에선 마스크 벗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좀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닌가 그런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종식이 가능할 수준의 집단 면역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비한 일상 전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촬영기자:최하운/그래픽:서수민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19만 명 대로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예순 살 이상 고령층은 내일(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세 번 다 맞았고, 코로나도 잠잠해진다는데 왜 또 맞아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 있을텐데요.
김세정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4차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는 1962년 또는 그 이전 출생자여야 하고, 3차 접종을 맞은 지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하는 당일 접종은 내일부터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60살 이상의 90%가량이 3차 접종을 맞았지만, 백신 효과가 감소해 고령층 확진 비율이 이번 달 첫째 주 20%가 넘었다며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80살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이른다며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접종 대상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순덕/73살 : "저는 꼭 맞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무서운 병을 이길 수 있다는 면역성이 생기기 때문에 꼭 맞아야 되고."]
[지재춘/66살 : "절대 안 맞습니다. (2차 접종 후) 근육이 풀어지고, 갑자기 노화가 진행이 되어 가지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보니까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모레(15일) 발표되는 거리 두기 조정안엔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실외에선 마스크 벗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좀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닌가 그런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종식이 가능할 수준의 집단 면역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비한 일상 전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촬영기자:최하운/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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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소식입니다.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19만 명 대로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예순 살 이상 고령층은 내일(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세 번 다 맞았고, 코로나도 잠잠해진다는데 왜 또 맞아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 있을텐데요.
김세정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4차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는 1962년 또는 그 이전 출생자여야 하고, 3차 접종을 맞은 지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하는 당일 접종은 내일부터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60살 이상의 90%가량이 3차 접종을 맞았지만, 백신 효과가 감소해 고령층 확진 비율이 이번 달 첫째 주 20%가 넘었다며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80살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이른다며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접종 대상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순덕/73살 : "저는 꼭 맞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무서운 병을 이길 수 있다는 면역성이 생기기 때문에 꼭 맞아야 되고."]
[지재춘/66살 : "절대 안 맞습니다. (2차 접종 후) 근육이 풀어지고, 갑자기 노화가 진행이 되어 가지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해보니까 여러 가지 기저질환이."]
모레(15일) 발표되는 거리 두기 조정안엔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대해선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속도 조절'을 요구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실외에선 마스크 벗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좀 너무 성급한 조치가 아닌가 그런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종식이 가능할 수준의 집단 면역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여기에 대비한 일상 전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촬영기자:최하운/그래픽:서수민
코로나 19 소식입니다.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19만 명 대로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예순 살 이상 고령층은 내일(14일)부터 4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세 번 다 맞았고, 코로나도 잠잠해진다는데 왜 또 맞아야 하나, 궁금하신 분들 있을텐데요.
김세정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리포트]
4차 접종이 가능한 대상자는 1962년 또는 그 이전 출생자여야 하고, 3차 접종을 맞은 지 120일이 지나야 합니다.
잔여 백신을 활용하는 당일 접종은 내일부터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지속 가능성과 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유행 우려 등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60살 이상의 90%가량이 3차 접종을 맞았지만, 백신 효과가 감소해 고령층 확진 비율이 이번 달 첫째 주 20%가 넘었다며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80살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60대의 17배, 70대의 4배에 이른다며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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