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 경선 문대림·오영훈 ‘2파전’…국민의힘 컷오프 반발

입력 2022.04.14 (21:49) 수정 2022.04.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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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도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문대림, 오영훈 2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주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선거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공천을 신청한 3명 중 문대림 전 JDC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해 2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승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적합도라든가 여러 가지 기여도를 평가했고 그 중에 두 분이 2인 경선으로 확정되게 되었습니다. 또 제주도의 인구 수라든가 당원 수를 고려해서."]

컷오프된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본인의 당내 기여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20일을 전후해 권리당원과 도민 50%씩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25일 전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는데,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철 회계사는 당의 정체성을 알리고 꾸준히 활동한 후보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는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며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21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과 도민 50%씩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2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됩니다.

다음 주쯤이면 양당의 도지사 후보가 확정되면서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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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제주 경선 문대림·오영훈 ‘2파전’…국민의힘 컷오프 반발
    • 입력 2022-04-14 21:49:45
    • 수정2022-04-14 22:02:54
    뉴스9(제주)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문대림, 오영훈 2파전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국민의힘 경선에서 배제된 주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선거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공천을 신청한 3명 중 문대림 전 JDC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해 2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승원/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 "적합도라든가 여러 가지 기여도를 평가했고 그 중에 두 분이 2인 경선으로 확정되게 되었습니다. 또 제주도의 인구 수라든가 당원 수를 고려해서."]

컷오프된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본인의 당내 기여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결정이라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20일을 전후해 권리당원과 도민 50%씩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해 25일 전까지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장성철 전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는데,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철 회계사는 당의 정체성을 알리고 꾸준히 활동한 후보에게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는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며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21일부터 이틀간 책임당원과 도민 50%씩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지며, 2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됩니다.

다음 주쯤이면 양당의 도지사 후보가 확정되면서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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