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거리두기 해제…마스크만 남아

입력 2022.04.15 (21:51) 수정 2022.04.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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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부터 대폭 완화됩니다.

거리두기 도입 2년만의 일인데요.

다만,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분홍 벚꽃잎이 흩날리는 오후, 춘천 공지천 산책로입니다.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모처럼 외출에 산들바람까지 더해져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하지만 완전한 개방감까진 느낄 순 없습니다.

얼굴을 가린 마스크 때문입니다.

현행 방역 지침상 이곳처럼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 유지가 안 되면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사실상 의무 착용입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최소 2주는 더 계속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모두 해제됩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 업종에 상관없이 24시간 영업이 가능합니다.

행사와 집회의 인원제한도 없어집니다.

이같은 방안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성수호/음식점 주인 : "전면 해제된다고 하니까 저희 소상공인들은 만세를 부를 정도로 좋지만, 앞으로도 (조치가) 풀려도 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종건/춘천시 퇴계동 : "사실 좀 우려되는 부분도 있긴 하거든요. 아직까진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어 가지고. 근데 2년 넘게 마스크 쓰기도 했고."]

이달(4월) 25일부턴 일상회복 조치가 더 확대됩니다.

영화관이나 종교시설 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어, 다음 달(5월) 중순부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없어질 전망입니다.

이 시점 이후의 코로나 치료비는 확진자가 직접 부담해야 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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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거리두기 해제…마스크만 남아
    • 입력 2022-04-15 21:51:45
    • 수정2022-04-15 22:11:08
    뉴스9(춘천)
[앵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부터 대폭 완화됩니다.

거리두기 도입 2년만의 일인데요.

다만,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됩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분홍 벚꽃잎이 흩날리는 오후, 춘천 공지천 산책로입니다.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모처럼 외출에 산들바람까지 더해져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하지만 완전한 개방감까진 느낄 순 없습니다.

얼굴을 가린 마스크 때문입니다.

현행 방역 지침상 이곳처럼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다른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 유지가 안 되면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사실상 의무 착용입니다.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최소 2주는 더 계속됩니다.

하지만, 나머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모두 해제됩니다.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등 업종에 상관없이 24시간 영업이 가능합니다.

행사와 집회의 인원제한도 없어집니다.

이같은 방안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성수호/음식점 주인 : "전면 해제된다고 하니까 저희 소상공인들은 만세를 부를 정도로 좋지만, 앞으로도 (조치가) 풀려도 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종건/춘천시 퇴계동 : "사실 좀 우려되는 부분도 있긴 하거든요. 아직까진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어 가지고. 근데 2년 넘게 마스크 쓰기도 했고."]

이달(4월) 25일부턴 일상회복 조치가 더 확대됩니다.

영화관이나 종교시설 안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이어, 다음 달(5월) 중순부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없어질 전망입니다.

이 시점 이후의 코로나 치료비는 확진자가 직접 부담해야 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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