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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뉴스픽] ‘공천 수능’·‘대전시민 건강 점수는?’
입력 2022.04.18 (19:58) 수정 2022.05.03 (17:29)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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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성용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성 기자,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첫 번째 키워드 '공천 수능'입니다.

지금이 11월도 아니고 4월인데, 어제 전국 곳곳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실시한 PPAT,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모습입니다.

광역,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평가 대상인데요.

대전은 우송정보대, 세종은 홍익대, 충남은 공주대 고사장에서 각각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만 공천 심사를 받을 수 있고요.

성적에 따라 가산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라는 게 이번에 처음 치러지는 거잖아요?

어떤 문제들이 출제됐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선거 공천을 두고 이렇게 '자격시험'을 치르는 건 정당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또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 출제된 문제를 보시죠.

국민의힘 대북정책 및 기조가 아닌 것은?

이라는 문제에 보기가 4개가 있는데, 답은 2번,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공동체를 형성한다'였습니다.

국민의힘 기조에는 다른 보기에 있는 완전한 비핵화, 확고한 안보태세 이런 게 맞겠죠.

이것 말고도 공직자 역량, 현안 분석 능력 등 3개 영역 8개 과목에서 30문항이 출제됐습니다.

시험에 앞서서는 이준석 대표나 태영호 의원 같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1타 강사로 나서서 동영상 강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저도 문제들을 쭉 풀어봤는데 이런 강의를 미리 듣거나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응시자들 사이에서도 대체로 진땀을 뺐다는 평가들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의 선택을 받는 선출직 후보들에게 이런 시험을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논란도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의 PPAT를 두고 많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시험을 잘 치면 정치도 잘하는 거냐", "투표로 선출직을 뽑는데 4지 선다 시험이 웬 말이냐" 이런 비판이 나왔는데요.

반대로 운전면허시험을 볼 때조차도 수험 서적을 읽어보지 않느냐면서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할 수 있다거나, 돈 공천, 짬짜미 공천 폐단을 끊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어제 직접 시험을 치르고 나와서 이 방식이 좋다고 평가되면 당헌ㆍ당규를 개정해 자격시험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스무 살부터 81살까지 4천 4백여 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 실제로 유능한 후보를 선발하는 데 도움이 될지 이번 지방선거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두 번째 키워드 '대전시민 건강 점수는?'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PPAT처럼 대전시민 건강을 시험으로 평가한 건 아니고요,

대전시와 건양대가 합동으로 시행한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요.

먼저 좋은 소식은 걷기 실천율이 높아지고 음주율은 낮아졌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걷는 걷기 실천율이 39.8%로 집계됐는데요.

전국 평균인 40.3%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2020년보다는 6.5%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또 1년 동안 한 달에 1차례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뜻하는 월간 음주율도 개선됐는데요.

2020년에는 56.5%였는데 지난해에는 52.2%로 4.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전국 평균 53.7%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앵커]

대전시민 건강, 이것만 놓고 보면 성적이 꽤 올랐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빠진 항목은 없었나요?

[기자]

네, 나빠진 것도 있습니다.

먼저 흡연율이 높아졌습니다.

평생 5갑 이상 흡연했고 현재도 흡연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2020년 17.3%에서 지난해 17.8%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남성의 현재 흡연률도 31.9%에서 32.9%로 높아졌습니다.

이번엔 비만율을 볼까요.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비만율은 2020년 27%에서 지난해 29.4%으로 2.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밖에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도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약 두 달 동안 대전시민 4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18개 영역 160여 개 문항을 질문해 집계했는데요.

대전시는 조사 결과를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 [뉴스픽] ‘공천 수능’·‘대전시민 건강 점수는?’
    • 입력 2022-04-18 19:58:24
    • 수정2022-05-03 17:29:50
    뉴스7(대전)
[앵커]

주요 이슈를 이해하기 쉽게 키워드로 풀어보는 뉴스픽 시간입니다.

보도국 성용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성 기자,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첫 번째 키워드 '공천 수능'입니다.

지금이 11월도 아니고 4월인데, 어제 전국 곳곳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 같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실시한 PPAT,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모습입니다.

광역, 기초의원 출마자들이 평가 대상인데요.

대전은 우송정보대, 세종은 홍익대, 충남은 공주대 고사장에서 각각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만 공천 심사를 받을 수 있고요.

성적에 따라 가산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라는 게 이번에 처음 치러지는 거잖아요?

어떤 문제들이 출제됐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선거 공천을 두고 이렇게 '자격시험'을 치르는 건 정당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또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실제 출제된 문제를 보시죠.

국민의힘 대북정책 및 기조가 아닌 것은?

이라는 문제에 보기가 4개가 있는데, 답은 2번,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공동체를 형성한다'였습니다.

국민의힘 기조에는 다른 보기에 있는 완전한 비핵화, 확고한 안보태세 이런 게 맞겠죠.

이것 말고도 공직자 역량, 현안 분석 능력 등 3개 영역 8개 과목에서 30문항이 출제됐습니다.

시험에 앞서서는 이준석 대표나 태영호 의원 같은 국민의힘 인사들이 1타 강사로 나서서 동영상 강의를 하기도 했는데요.

저도 문제들을 쭉 풀어봤는데 이런 강의를 미리 듣거나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풀기 어려운 문제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응시자들 사이에서도 대체로 진땀을 뺐다는 평가들이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민의 선택을 받는 선출직 후보들에게 이런 시험을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논란도 있죠?

[기자]

네, 국민의힘의 PPAT를 두고 많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 일각에서는 "시험을 잘 치면 정치도 잘하는 거냐", "투표로 선출직을 뽑는데 4지 선다 시험이 웬 말이냐" 이런 비판이 나왔는데요.

반대로 운전면허시험을 볼 때조차도 수험 서적을 읽어보지 않느냐면서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할 수 있다거나, 돈 공천, 짬짜미 공천 폐단을 끊고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어제 직접 시험을 치르고 나와서 이 방식이 좋다고 평가되면 당헌ㆍ당규를 개정해 자격시험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스무 살부터 81살까지 4천 4백여 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 실제로 유능한 후보를 선발하는 데 도움이 될지 이번 지방선거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기자]

네, 두 번째 키워드 '대전시민 건강 점수는?'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PPAT처럼 대전시민 건강을 시험으로 평가한 건 아니고요,

대전시와 건양대가 합동으로 시행한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요.

먼저 좋은 소식은 걷기 실천율이 높아지고 음주율은 낮아졌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5일, 하루 30분 이상 걷는 걷기 실천율이 39.8%로 집계됐는데요.

전국 평균인 40.3%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2020년보다는 6.5%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또 1년 동안 한 달에 1차례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뜻하는 월간 음주율도 개선됐는데요.

2020년에는 56.5%였는데 지난해에는 52.2%로 4.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전국 평균 53.7%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앵커]

대전시민 건강, 이것만 놓고 보면 성적이 꽤 올랐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빠진 항목은 없었나요?

[기자]

네, 나빠진 것도 있습니다.

먼저 흡연율이 높아졌습니다.

평생 5갑 이상 흡연했고 현재도 흡연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2020년 17.3%에서 지난해 17.8%로 0.5%포인트 올랐습니다.

남성의 현재 흡연률도 31.9%에서 32.9%로 높아졌습니다.

이번엔 비만율을 볼까요.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비만율은 2020년 27%에서 지난해 29.4%으로 2.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밖에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이나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도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말부터 약 두 달 동안 대전시민 4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18개 영역 160여 개 문항을 질문해 집계했는데요.

대전시는 조사 결과를 보건의료계획 수립과 보건사업을 수행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