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민주, 정호영 ‘아빠찬스’ 총공세…국민의힘, 엄호 속 ‘자진사퇴’ 목소리도
입력 2022.04.18 (21:13) 수정 2022.04.18 (21:28)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자녀 편입학과 아들 병역 판정 등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공격을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며 방어에 나섰지만 당 안에서 자진사퇴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조국 사태를 공개 소환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호영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의혹과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검찰이 조국 사태 때처럼 수사하라는 겁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명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선 그동안 강조했던 '공정과 정의'는 어디로 사라졌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조국 전 장관은 팩트(사실)가 있어서 7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까? 수사도 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립니다."]

국민의힘은 사퇴론에 선을 그으며 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문회에서 중대한 결격사유가 밝혀진다면 그때 가서 인사의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습니다.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해야 합니다."]

'조국 닮은 꼴'이라는 프레임 차단에도 나섰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정 후보자가 "조작을 했냐, 위조를 했냐"면서 "프레임 말하지 말고 검증해달라"라고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도부의 이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개 발언이 처음 나왔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최고위원 : "공정을 바랐던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조국 사태를 떠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의대 편입시험에서 아들에게 최고점을 준 다른 교수도 후보자와 14편의 논문을 같이 쓴 사이라는 추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지혜
  • 민주, 정호영 ‘아빠찬스’ 총공세…국민의힘, 엄호 속 ‘자진사퇴’ 목소리도
    • 입력 2022-04-18 21:13:32
    • 수정2022-04-18 21:28:23
    뉴스 9
[앵커]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뜨겁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자녀 편입학과 아들 병역 판정 등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공격을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자며 방어에 나섰지만 당 안에서 자진사퇴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조국 사태를 공개 소환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호영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의혹과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검찰이 조국 사태 때처럼 수사하라는 겁니다.

[윤호중/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명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선 그동안 강조했던 '공정과 정의'는 어디로 사라졌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박지현/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조국 전 장관은 팩트(사실)가 있어서 70여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까? 수사도 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립니다."]

국민의힘은 사퇴론에 선을 그으며 청문회에서 검증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문회에서 중대한 결격사유가 밝혀진다면 그때 가서 인사의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습니다.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해야 합니다."]

'조국 닮은 꼴'이라는 프레임 차단에도 나섰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정 후보자가 "조작을 했냐, 위조를 했냐"면서 "프레임 말하지 말고 검증해달라"라고 불쾌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지도부의 이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선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개 발언이 처음 나왔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최고위원 : "공정을 바랐던 국민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조국 사태를 떠올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의대 편입시험에서 아들에게 최고점을 준 다른 교수도 후보자와 14편의 논문을 같이 쓴 사이라는 추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 김민준/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