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해·자립 지원…특수교육 확대 절실

입력 2022.04.19 (08:32) 수정 2022.04.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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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장애인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학교 현장에서는 장애 학생의 자립을 돕고 장애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애 학생의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을 위해 4년 전 문을 연 충청북도 특수교육원입니다.

자기관리실에서는 용모를 단정하게 꾸미는 법과 화장품 바르는 순서 등 여러 생활 정보를 배웁니다.

보건실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만들기와 성교육,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 교육이 이뤄집니다.

이밖에 간병 보조와 세탁,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진로 체험 공간까지.

장애 학생의 나이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됩니다.

[전은혜/고등학교 특수교사 :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어서 학습 효과도 학교에서 했을 때보다 극대화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 학생과 교직원이 장애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는 연수와 체험도 한창입니다.

직접 스포츠용 휠체어에 탑승해 바퀴를 밀면서 규칙에 따라 골을 넣어보기도 하고,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체육 활동을 익히기도 합니다.

수화로 자기를 소개하고, 학교와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표현 등을 몸소 배워보기도 합니다.

[최진욱/충청북도특수교육원 교육과장 : "일반 학생들도 특수교육 대상자를 평범하게 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는 것이 통합 교육의 목적이고 방향입니다."]

충북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약 4,400여 명.

교육 당국은 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학교를 넘어 마을과 기업 등 지역 사회 전반의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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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이해·자립 지원…특수교육 확대 절실
    • 입력 2022-04-19 08:32:20
    • 수정2022-04-19 08:46:02
    뉴스광장(청주)
[앵커]

올해 장애인의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학교 현장에서는 장애 학생의 자립을 돕고 장애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애 학생의 사회 적응과 진로 탐색을 위해 4년 전 문을 연 충청북도 특수교육원입니다.

자기관리실에서는 용모를 단정하게 꾸미는 법과 화장품 바르는 순서 등 여러 생활 정보를 배웁니다.

보건실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만들기와 성교육,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 교육이 이뤄집니다.

이밖에 간병 보조와 세탁,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진로 체험 공간까지.

장애 학생의 나이와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됩니다.

[전은혜/고등학교 특수교사 :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어서 학습 효과도 학교에서 했을 때보다 극대화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 학생과 교직원이 장애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는 연수와 체험도 한창입니다.

직접 스포츠용 휠체어에 탑승해 바퀴를 밀면서 규칙에 따라 골을 넣어보기도 하고,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체육 활동을 익히기도 합니다.

수화로 자기를 소개하고, 학교와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표현 등을 몸소 배워보기도 합니다.

[최진욱/충청북도특수교육원 교육과장 : "일반 학생들도 특수교육 대상자를 평범하게 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는 것이 통합 교육의 목적이고 방향입니다."]

충북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약 4,400여 명.

교육 당국은 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위해 학교를 넘어 마을과 기업 등 지역 사회 전반의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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