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좌충우돌·스릴 만점’ 영국 폐자동차 점프 대회

출발신호 함께 함성과 박수가 터지는 자동차 경주대회장!

그런데 멋진 경주용 차 대신 각양각색 중고차들이 공중을 날고 땅으로 떨어지며 진풍경을 선사합니다.

좌충우돌 액션영화 촬영장 같은 이곳은 잉글랜드 서식스 지역에서 해마다 열리는 일명 폐차 점프 대회입니다.

국제 명차 전시회 등 각종 자동차 행사 개최지로 유명한 이 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이색 모터스포츠 대회인데요.

참가자들은 각자 개성을 담은 폐차 직전의 중고차를 타고 점프대를 도약해 일렬로 늘어선 차량 위를 넘어야 하는데요.

점프 거리와 높이, 안정된 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록이 똑같을 경우 관중의 호응 정도에 따라 우승자가 결정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