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어렵다?…정치권은 네 탓 공방
입력 2022.04.21 (19:22)
수정 2022.04.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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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엑스포 유치와 맞물려 가덕신공항은 무엇보다 개항 시기가 중요한데요,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가덕신공항이 2035년에 뒤늦게 문을 여는 것으로 나와 정치권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권교체기, 정치권의 다툼에 중요한 사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부산, 경남 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035년 개항, 100% 해상 매립, 사업비 13조 7천억 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용역 중간 보고회 때는 전혀 검토되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며, 여당조차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권교체기를 틈타 중차대한 국가사업을 놓고, 정치적으로 저울질을 한 국토부 항공 마피아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오는 26일, 예비타당성 면제 조치를 할 테니, 윤석열 차기 정부에서 잘못된 용역 결과를 바로 잡고, 2029년 개항을 전제로 건설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책임을 차기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종헌/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 "민주당 정부가 2029년도에 개항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문제가 나온 것은 (가덕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치권의 이 같은 공방에 지역 사회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헌영/가덕신공항 촉구 교수회 공동대표 : "(여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게 되면, 결국, 신공항 건설은 더욱 늦어질 위험성이 있게 되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노리는 부산,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문젭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2030엑스포 유치와 맞물려 가덕신공항은 무엇보다 개항 시기가 중요한데요,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가덕신공항이 2035년에 뒤늦게 문을 여는 것으로 나와 정치권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권교체기, 정치권의 다툼에 중요한 사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부산, 경남 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035년 개항, 100% 해상 매립, 사업비 13조 7천억 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용역 중간 보고회 때는 전혀 검토되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며, 여당조차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권교체기를 틈타 중차대한 국가사업을 놓고, 정치적으로 저울질을 한 국토부 항공 마피아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오는 26일, 예비타당성 면제 조치를 할 테니, 윤석열 차기 정부에서 잘못된 용역 결과를 바로 잡고, 2029년 개항을 전제로 건설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책임을 차기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종헌/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 "민주당 정부가 2029년도에 개항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문제가 나온 것은 (가덕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치권의 이 같은 공방에 지역 사회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헌영/가덕신공항 촉구 교수회 공동대표 : "(여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게 되면, 결국, 신공항 건설은 더욱 늦어질 위험성이 있게 되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노리는 부산,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문젭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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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엑스포 유치와 맞물려 가덕신공항은 무엇보다 개항 시기가 중요한데요,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가덕신공항이 2035년에 뒤늦게 문을 여는 것으로 나와 정치권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권교체기, 정치권의 다툼에 중요한 사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부산, 경남 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035년 개항, 100% 해상 매립, 사업비 13조 7천억 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용역 중간 보고회 때는 전혀 검토되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며, 여당조차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권교체기를 틈타 중차대한 국가사업을 놓고, 정치적으로 저울질을 한 국토부 항공 마피아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오는 26일, 예비타당성 면제 조치를 할 테니, 윤석열 차기 정부에서 잘못된 용역 결과를 바로 잡고, 2029년 개항을 전제로 건설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책임을 차기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종헌/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 "민주당 정부가 2029년도에 개항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문제가 나온 것은 (가덕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치권의 이 같은 공방에 지역 사회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헌영/가덕신공항 촉구 교수회 공동대표 : "(여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게 되면, 결국, 신공항 건설은 더욱 늦어질 위험성이 있게 되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노리는 부산,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문젭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2030엑스포 유치와 맞물려 가덕신공항은 무엇보다 개항 시기가 중요한데요,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가덕신공항이 2035년에 뒤늦게 문을 여는 것으로 나와 정치권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권교체기, 정치권의 다툼에 중요한 사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부산, 경남 의원들이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035년 개항, 100% 해상 매립, 사업비 13조 7천억 원' 등을 핵심으로 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지난해 10월, 용역 중간 보고회 때는 전혀 검토되지 않은 내용이 나왔다며, 여당조차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권교체기를 틈타 중차대한 국가사업을 놓고, 정치적으로 저울질을 한 국토부 항공 마피아의 본색이 드러난 것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는 오는 26일, 예비타당성 면제 조치를 할 테니, 윤석열 차기 정부에서 잘못된 용역 결과를 바로 잡고, 2029년 개항을 전제로 건설 계획을 세우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현 정부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책임을 차기 정부에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종헌/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 "민주당 정부가 2029년도에 개항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런 문제가 나온 것은 (가덕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치권의 이 같은 공방에 지역 사회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헌영/가덕신공항 촉구 교수회 공동대표 : "(여야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게 되면, 결국, 신공항 건설은 더욱 늦어질 위험성이 있게 되고,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2030엑스포 유치를 노리는 부산,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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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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