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강원도 전성시대 열 것”

입력 2022.04.21 (23:55) 수정 2022.04.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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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국회의원이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 재난방지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 민주당 중앙당에 사실상 출마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국회의원.

당의 출마 요청이 있었고, 이제는 결단하려고 한다는 말로, 사실상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광재/국회의원 : "강원도 전성시대는 이광재와 함께할 때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일해본 실적을 가지고) 영혼을 바쳐 일하는 이광재의 손을 잡아주실 거라 믿습니다."]

다만, 자신의 출마 조건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안 통과 등 5가지 정책을 수용해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출마를 망설였던 속내도 털어놨습니다.

특히, 자신이 출마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미리 사과했습니다.

[이광재/국회의원 : "보궐선거 부분은 원주시민한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원주를 더 사랑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도지사 출마는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이 이번에 출마하면 태백영월평창정선 국회의원을 포함해 보궐선거만 3번째 야기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차순오/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최문순 무능 도정의 실질적인 창업주는 이광재 전 지사입니다. 이광재 최문순 12년 무능 도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도 이 의원의 기자회견문에 쓰인 조건부 출마론은 강원도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일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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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강원도 전성시대 열 것”
    • 입력 2022-04-21 23:55:15
    • 수정2022-04-22 00:21:58
    뉴스9(강릉)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국회의원이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안 재난방지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 민주당 중앙당에 사실상 출마 조건도 제시했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더불어민주당의 이광재 국회의원.

당의 출마 요청이 있었고, 이제는 결단하려고 한다는 말로, 사실상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광재/국회의원 : "강원도 전성시대는 이광재와 함께할 때 열릴 거라고 생각합니다.(일해본 실적을 가지고) 영혼을 바쳐 일하는 이광재의 손을 잡아주실 거라 믿습니다."]

다만, 자신의 출마 조건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안 통과 등 5가지 정책을 수용해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출마를 망설였던 속내도 털어놨습니다.

특히, 자신이 출마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미리 사과했습니다.

[이광재/국회의원 : "보궐선거 부분은 원주시민한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원주를 더 사랑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도지사 출마는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이 이번에 출마하면 태백영월평창정선 국회의원을 포함해 보궐선거만 3번째 야기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차순오/국민의힘 강원도당 사무처장 : "최문순 무능 도정의 실질적인 창업주는 이광재 전 지사입니다. 이광재 최문순 12년 무능 도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입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도 이 의원의 기자회견문에 쓰인 조건부 출마론은 강원도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일이라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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