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태양 가린 감자별?…고화질로 포착한 화성 위성의 일식

입력 2022.04.22 (06:57) 수정 2022.04.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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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지난 2020년에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하늘에서 펼쳐진 일식 장면을 역대 탐사선 가운데 가장 선명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했습니다.

울퉁불퉁 감자같이 생긴 검은 위성 하나가 주홍빛 태양 속으로 빠르게 빨려 들어갑니다.

이는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Phobos)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 장면을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2일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겁니다.

나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화성 위성의 일식 장면을 관측해 왔는데요.

다만 이번처럼 화성 탐사선의 필터와 줌 기능을 활용해 일식 과정을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감자처럼 생긴 위성 포보스는 너비가 22㎞에 불과하지만 화성 주위를 도는 동안 중력의 힘으로 화성 지질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데요.

동시에 이 힘은 포보스의 궤도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선 이 위성의 변화를 토대로 화성 내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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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4-22 0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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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지난 2020년에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하늘에서 펼쳐진 일식 장면을 역대 탐사선 가운데 가장 선명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했습니다.

울퉁불퉁 감자같이 생긴 검은 위성 하나가 주홍빛 태양 속으로 빠르게 빨려 들어갑니다.

이는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Phobos)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 장면을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지난 2일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겁니다.

나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화성 위성의 일식 장면을 관측해 왔는데요.

다만 이번처럼 화성 탐사선의 필터와 줌 기능을 활용해 일식 과정을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감자처럼 생긴 위성 포보스는 너비가 22㎞에 불과하지만 화성 주위를 도는 동안 중력의 힘으로 화성 지질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데요.

동시에 이 힘은 포보스의 궤도도 서서히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선 이 위성의 변화를 토대로 화성 내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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