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X황인범 신구 중원의 열쇠 의기투합 “월드컵을 부탁해”

입력 2022.04.23 (07:54) 수정 2022.04.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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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중원의 지휘자이자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인범이 K리그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인범이 FC서울을 택한 이유, 바로 '원조 마스터키' 기성용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혼돈의 러시아 리그를 떠나 월드컵 출전을 위해 FC서울을 택한 황인범.

막바지 부상 회복에 열중하고 있는 황인범을 선배 기성용이 관심 있게 지켜봅니다.

황인범에게 7살 위 기성용은 롤 모델이자 우상이었습니다.

2018년 첫 대표팀 선발 당시 기성용을 본 황인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인범/2018년 9월 첫 대표 발탁 : "약간 연예인 보는 느낌이에요. 진짜."]

4년이 지난 지금 황인범은 기성용 바라기에서 기성용 후계자가 됐습니다.

정확한 킥 능력과 넓은 시야, 때때로 터트리는 중거리 슛까지 빼닮은, 중원 지휘자입니다.

[황인범/FC서울 : "(성용이 형은)사이드로 쭉쭉 갈라주는 긴 패스 이런 부분은 (같은 선수로서) 놀랄 때가 많아서 많이 옆에서 괴롭히면서 물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빈 기성용은 이제 황인범의 시간이 왔다고 말합니다.

[기성용/FC서울 : "(인범이는)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 패스랑 공격수들에게 좋은 골 찬스를 연결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지금까지) 인범이가 잘 성장했는데 그 정점이 월드컵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어요."]

기성용과 황인범, 벤투호의 전·현직 중원 지휘자들의 의기투합으로 FC서울은 물론, 벤투호의 월드컵 16강 진출 도전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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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X황인범 신구 중원의 열쇠 의기투합 “월드컵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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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4-23 08: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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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중원의 지휘자이자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인범이 K리그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인범이 FC서울을 택한 이유, 바로 '원조 마스터키' 기성용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혼돈의 러시아 리그를 떠나 월드컵 출전을 위해 FC서울을 택한 황인범.

막바지 부상 회복에 열중하고 있는 황인범을 선배 기성용이 관심 있게 지켜봅니다.

황인범에게 7살 위 기성용은 롤 모델이자 우상이었습니다.

2018년 첫 대표팀 선발 당시 기성용을 본 황인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황인범/2018년 9월 첫 대표 발탁 : "약간 연예인 보는 느낌이에요. 진짜."]

4년이 지난 지금 황인범은 기성용 바라기에서 기성용 후계자가 됐습니다.

정확한 킥 능력과 넓은 시야, 때때로 터트리는 중거리 슛까지 빼닮은, 중원 지휘자입니다.

[황인범/FC서울 : "(성용이 형은)사이드로 쭉쭉 갈라주는 긴 패스 이런 부분은 (같은 선수로서) 놀랄 때가 많아서 많이 옆에서 괴롭히면서 물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빈 기성용은 이제 황인범의 시간이 왔다고 말합니다.

[기성용/FC서울 : "(인범이는)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 패스랑 공격수들에게 좋은 골 찬스를 연결해주는 능력이 있어서 (지금까지) 인범이가 잘 성장했는데 그 정점이 월드컵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어요."]

기성용과 황인범, 벤투호의 전·현직 중원 지휘자들의 의기투합으로 FC서울은 물론, 벤투호의 월드컵 16강 진출 도전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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