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안으로 떠 밀려오는 대형 어류들…원인은?

입력 2022.04.25 (09:55) 수정 2022.04.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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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 해변에 길이 20m, 무게 7톤에 달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떠밀려 왔습니다.

현지 소방당국과 어민들이 합심해 20시간 만에 가까스로 바다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인근 해변인 린하이시 해변에 고양이 고래 12마리가 한꺼번에 떠밀려온 일도 있었습니다.

수십 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벌여 6마리는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나머지 6마리는 모두 폐사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다롄시 해안에서도 30톤에 달하는 향유 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고래 같은 대형 어류들이 길을 잃고 해안가로 떠밀려오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진 않았습니다.

[자이홍창/자연자원부 해양연구소 연구원 : "질병으로 방향 감각에 문제가 생겼거나 해수의 변화, 운동 현상 등으로 길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 산성화나 수중 소음과 오염을 유발하는 선박 운항도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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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5 09:55:03
    • 수정2022-04-25 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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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닝보 해변에 길이 20m, 무게 7톤에 달하는 향유고래 한 마리가 떠밀려 왔습니다.

현지 소방당국과 어민들이 합심해 20시간 만에 가까스로 바다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인근 해변인 린하이시 해변에 고양이 고래 12마리가 한꺼번에 떠밀려온 일도 있었습니다.

수십 시간 동안 구조작업을 벌여 6마리는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나머지 6마리는 모두 폐사했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다롄시 해안에서도 30톤에 달하는 향유 고래 한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고래 같은 대형 어류들이 길을 잃고 해안가로 떠밀려오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진 않았습니다.

[자이홍창/자연자원부 해양연구소 연구원 : "질병으로 방향 감각에 문제가 생겼거나 해수의 변화, 운동 현상 등으로 길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양 산성화나 수중 소음과 오염을 유발하는 선박 운항도 유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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