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의 덫’…다리 잃은 황새
입력 2022.04.26 (06:54)
수정 2022.04.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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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충남 서해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황새가 덫에 걸려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결국 한쪽 다리를 잃고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는데, 이같은 불법밀렵도구로 인한 야생 보호 동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 황새가 집중 치료실로 옮겨집니다.
이 황새는 최근 서식지에서 덫에 걸려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다친 황새는 이곳 천수만에서 마을 주민에게 발견돼 나흘 만에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뼈는 물론,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모두 끊어져 결국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정병길/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 : "덫에 걸린 이후에 상당히 시일이 경과한 후에 구조가 됐거든요. 그래서 많이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황새가 걸린 덫은 대나무를 부술 정도로 파괴력이 컸습니다.
최근 인근 마을의 개도 같은 덫에 걸려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남에서 수달이나 수리부엉이 등 각종 야생 동물들이 덫에 걸려 구조된 건수만 35건에 이릅니다.
[이진영/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 "새나 포유류나 종을 가리지 않고... 다리가 걸리는데 도망치려고 움직이다 보면 사실 뼈나 혈관이나 인대가 다 끊어지고..."]
불법 밀렵 도구에 의해 한쪽 다리를 잃은 천연기념물 황새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인근 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화면제공: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최근 충남 서해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황새가 덫에 걸려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결국 한쪽 다리를 잃고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는데, 이같은 불법밀렵도구로 인한 야생 보호 동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 황새가 집중 치료실로 옮겨집니다.
이 황새는 최근 서식지에서 덫에 걸려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다친 황새는 이곳 천수만에서 마을 주민에게 발견돼 나흘 만에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뼈는 물론,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모두 끊어져 결국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정병길/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 : "덫에 걸린 이후에 상당히 시일이 경과한 후에 구조가 됐거든요. 그래서 많이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황새가 걸린 덫은 대나무를 부술 정도로 파괴력이 컸습니다.
최근 인근 마을의 개도 같은 덫에 걸려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남에서 수달이나 수리부엉이 등 각종 야생 동물들이 덫에 걸려 구조된 건수만 35건에 이릅니다.
[이진영/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 "새나 포유류나 종을 가리지 않고... 다리가 걸리는데 도망치려고 움직이다 보면 사실 뼈나 혈관이나 인대가 다 끊어지고..."]
불법 밀렵 도구에 의해 한쪽 다리를 잃은 천연기념물 황새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인근 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화면제공: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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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수만의 덫’…다리 잃은 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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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26 08:01:48
[앵커]
최근 충남 서해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황새가 덫에 걸려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결국 한쪽 다리를 잃고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는데, 이같은 불법밀렵도구로 인한 야생 보호 동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 황새가 집중 치료실로 옮겨집니다.
이 황새는 최근 서식지에서 덫에 걸려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다친 황새는 이곳 천수만에서 마을 주민에게 발견돼 나흘 만에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뼈는 물론,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모두 끊어져 결국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정병길/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 : "덫에 걸린 이후에 상당히 시일이 경과한 후에 구조가 됐거든요. 그래서 많이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황새가 걸린 덫은 대나무를 부술 정도로 파괴력이 컸습니다.
최근 인근 마을의 개도 같은 덫에 걸려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남에서 수달이나 수리부엉이 등 각종 야생 동물들이 덫에 걸려 구조된 건수만 35건에 이릅니다.
[이진영/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 "새나 포유류나 종을 가리지 않고... 다리가 걸리는데 도망치려고 움직이다 보면 사실 뼈나 혈관이나 인대가 다 끊어지고..."]
불법 밀렵 도구에 의해 한쪽 다리를 잃은 천연기념물 황새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인근 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화면제공: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최근 충남 서해 천수만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황새가 덫에 걸려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결국 한쪽 다리를 잃고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됐는데, 이같은 불법밀렵도구로 인한 야생 보호 동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한 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른쪽 다리에 붕대를 감은 황새가 집중 치료실로 옮겨집니다.
이 황새는 최근 서식지에서 덫에 걸려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
다친 황새는 이곳 천수만에서 마을 주민에게 발견돼 나흘 만에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구조 당시 뼈는 물론, 주요 혈관이나 신경이 모두 끊어져 결국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정병길/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 : "덫에 걸린 이후에 상당히 시일이 경과한 후에 구조가 됐거든요. 그래서 많이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황새가 걸린 덫은 대나무를 부술 정도로 파괴력이 컸습니다.
최근 인근 마을의 개도 같은 덫에 걸려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충남에서 수달이나 수리부엉이 등 각종 야생 동물들이 덫에 걸려 구조된 건수만 35건에 이릅니다.
[이진영/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 "새나 포유류나 종을 가리지 않고... 다리가 걸리는데 도망치려고 움직이다 보면 사실 뼈나 혈관이나 인대가 다 끊어지고..."]
불법 밀렵 도구에 의해 한쪽 다리를 잃은 천연기념물 황새는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인근 연구센터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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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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