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목포시장 적합도 오차범위 내 접전

입력 2022.04.26 (11:31) 수정 2022.05.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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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시사 지지고 볶고 : KBS목포방송국 여론조사]
- 전남지사 김영록·전남교육감 장석웅 우세...목포시장 박홍률·김종식 오차범위 내 접전
- 김영록·장석웅·김종식 직무수행 평가 과반 이상 '긍정'
- "'삼학도 호텔 건립' 지지후보에 따라 찬반 엇갈리는 경향"
-"'국립의과대학 설립' 광주 근교인 중부권보다는 서남권에서 응답률 더 높아"
- "전남 18-29세 국민의힘 지지도 두 자릿 수 기록"
- 선택 기준 1위 : 전남지사·목포시장-후보의 능력과 경험...전남교육감-청렴과도덕성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4월 26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신성현 (주)한국리서치 이사·김학주 서남권 균형발전연구소 연구위원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IMGNSLHXTgY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시사 지지고 볶고 입니다. 민주당 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공천 마무리 단계죠. 내일부터는 권리당원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통한 기초단체장 후보들부터 치열한 경선을 시작합니다. 이런 가운데 신문이나 방송사들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죠. 관련 내용들도 뉴스를 통해서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저희 KBS 목포방송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과 목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남도지사, 교육감 그리고 목포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어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관련한 이야기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에 김학주 위원 자리 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김학주 연구위원 (이하 김학주): 안녕하십니까.

■ 앵 커: 그리고 이번 여론조사를 맡은 한국리서치 신성현 이사 연결하겠습니다. 이사님 나와계시죠?

▣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사업본부 신성현 이사 (이하 신성현): 네, 안녕하세요.

■ 앵 커: 저희 KBS 목포방송국이 자체적으로 6.1지방선거 관련한 여론조사를 했는데 어제 발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신 이사님 대상부터 먼저 정리좀 할까요?

▣ 신성현: 이번 간략하게 개요를 말씀드리면요. 이번 조사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전라남도 및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하여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1,000명, 목포시는 800명을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라남도 30.0%, 목포시는 29.2%였습니다.

■ 앵 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전남이 ±3.1 목포가 ±3.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 확인하시면 되겠고요. 이런 내용들 자세히 이야기 안하면 안되니까. 정해진거라 제가 빠진 부분 보충했고요. 이사님 전남 도지사부터 들여다보겠습니다. 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1, 2위 격차가 아주 많이 나요? 정리를 좀 해주실까요?

▣ 신성현: 이번에 차기 전남 도지사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봤을 때 김영록 현 도지사가 52.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이정현 전 18, 19, 20대 국회의원이 11.8% 민점기 전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전남본부장 3.4% 박매호 민생당 전남도당 위원장 0.6%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 응답률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으며 2위와 격차가 40%p 넘게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다 이렇게 얘기 드릴 수 있는거네요?

▣ 신성현: 네, 맞습니다.

■ 앵 커: 직무수행 평가도 좀 높게 나왔나요? 도지사

▣ 신성현: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보게 되면 응답자 4명 중 3명 정도의 75.7%가 직무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 앵 커: 잘하고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잖아요.

▣ 신성현: 지역 현안에 저희가 물어봤는데요. 이번에

■ 앵 커: 전남이 필요한 사업이 국립의과대학, 해상풍력, 초강력레이저연구센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런 순으로 질의를 했군요?

▣ 신성현: 네, 그런 순으로 물어봤을 때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서 50.5%로 가장 높았습니다.

■ 앵 커: 첫 번째로 국립의과대학을 지역민들이 뽑았다는 거잖아요.

▣ 신성현: 네, 맞습니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응답을 받았고요. 특히 주목할 점이 권역별로 특히 광주 근교권 보다 동부권, 서남부권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하다가 높았습니다. 아마 대형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광주 근교권 보다 좀 이용이 먼 동부권이나 서남부권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인식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 앵 커: 지역이 좀 나뉘네요. 그러니까. 나주라던지 광주에 근교에 인접해 있는 지역에서는 국립의과대학에 대한 것보다 그러니까 서부권, 동부권 먼 지역이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요구가 훨씬 지지가 높았다는 거죠. 그런 분석이신거죠?

▣ 신성현: 맞습니다. 그렇게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앵 커: 전남도 교육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들여다 볼까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 신성현: 전남교육감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이 28.3%, 김대중 현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 20.9%로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고요. 김동환 현 광주전남미래교육 희망포럼 대표는 4.5%였습니다.

■ 앵 커: 전남도 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모르거나 무응답이 꽤 높아요? 보니까.

▣ 신성현: 모르거나 무응답 응답 비율이 40%가 넘는 상태고요. 이를 봤을 때 아직까지도 부동층이 높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적합한 인물이 없다가 18.8%, 모름이나 무응답이 26.2%니까 이거 더하면 40%가 훌쩍 넘는다는 얘긴데요. 교육감 같은 경우에도 직무수행 평가 있나요?

▣ 신성현: 있습니다. 현재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봤는데요. 응답자 중 10명 중 6명꼴인 59.8%가 잘하고 있다는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습니다.

■ 앵 커: 교육감은 따로 지역 현안사업은 없었던거죠? 현안사업 질의는

▣ 신성현: 네, 따로 묻지는 않았습니다.

■ 앵 커: 가장 궁금한 목포시장에 대한 적합도 조사결과 정리하죠.

▣ 신성현: 이번에 차기 목포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어봤을 때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34.6%, 김종식 현 목포시장 30.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리고 강성휘 전 9대 10대 전남도 의원이 11.9%, 여인두 전 9대 10대 목포시의원이 1.8% 최홍림 현 목포시의회 부의장이 0.5%였습니다.

■ 앵 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 신성현: 접전 양상입니다.

■ 앵 커: 여기도 적합한 인물이 없다나 모름, 무응답이 거의 20% 가까이 되네요.

▣ 신성현: 네 상당히 20% 정도면 80% 가까이는 어느정도 정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에


■ 앵 커: 지지 후보를 정했다.

▣ 신성현: 이렇게 초 접전인 상태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달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목포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신성현: 저희가 김종식 목포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봤을 때 잘하고 있다 응답이 55.1%로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 앵 커: 잘 못하고 있다고 32.3% 되고요. 현안은 어떻습니까. 지역 현안 관련해서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 관련한 찬반 의견도 조사하셨어요?

▣ 신성현: 저희가 이번에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물어봤었는데요.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봤을 때 찬성하는 비율이 51.2%, 호텔 건립에 반대하는 비율이 43.8%였습니다. 그래서 찬성하는 응답률이 반대하는 응답률보다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상태긴 한데요. 특히 주목할 점이 목포시장 후보 적합도 지지층에 따라서 찬반이 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 커: 어떻게 갈렸습니까?

▣ 신성현: 현 김종식 목포시장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찬성 응답률이 69.9%, 70% 가까이 나왔고요. 반면에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라던지 강성휘 후보자를 지지하는 응답층은 반대하는 응답률이 56% 정도 높게 나왔거든요. 이렇게 지지하는 후보층에 따라서 특급호텔 건립 찬반이 지금 엇갈리는 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강성휘 후보를 지지하는 층은 호텔 건립에 반대한다가 조금 높고, 박홍률 전 시장을 지지하는 분들도 호텔 건립을 반대한다가 조금 더 높네요.

▣ 신성현: 네, 맞습니다.

■ 앵 커: 그런데 김종식 시장을 지지하는 분들은 호텔 건립 찬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고 69.9%

▣ 신성현: 지금 현재 목포시에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이 연동돼서 결과가 나타난거로 파악이 됩니다.


■ 앵 커: 여기서 한가지 더 궁금한게 후보들의 선택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후보들의 선택기준 어떤 것을 우선해서 보는 것으로 지금 나왔나요?

▣ 신성현: 저희가 지금 차기 전남도지사 또는 목포시장을 후보로 선택할 때 어떤걸 가장 중요시 하냐고 물어봤을때요. 보게 되면 전남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후보 능력과 경험, 정책과 공약, 청렴과 도덕성, 소속 정당 및 성향을 물어 봤었는데요.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41.6%로 가장 높게 나왔고요. 목포시장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후보 선택기준을 물어봤을 때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답한 비율이 40%로 전남도지사나 목포시장 같은 자치단체장의 경우에는 40% 정도가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가장 중요시 한거로 저희가 조사 결과를 통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왔다갔다 해서 정리를 해 주셨는데 신 이사님 고생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인터뷰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성현: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관련해서 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했는데 김학주 위원님 이 지역에 지방선거 분위기는 어떻다고 보세요? 밑바닥 민심좀 듣고 계실거 같습니다.
◉ 김학주: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이 치러지고 나서 곧바로 치러지는 선거다 보니까 대선 결과가 영향을 미칠거라고 다들 예측을 했었죠. 그래서 민주당이 승리를 하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될 거고 설령 지더라도 민주당에 힘 실어주는 선거가 되지 않겠냐 그래서 어느 지방선거보다 민주당 경선이 가장 치열하고 본선은 좀 싱거울 거라고 다들 그렇게 예측은 했는데 막상 보니까 경선은 상당히 치열해요. 그러다 보니까 잡음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래서 본선도 아주 치열하게 접전이 되지 않을까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 커: 민주당에 대한 실망도 하면서 어쨌든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치열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학주: 공천이 당선이라는 이런 생각들 때문에 너무나 경선에 다들 올인 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잡음도 많이 생기고 그러는데 잡음의 수위가 상당히 많이 심해졌죠. 처음에는 현역 단체장 3명이 컷 오프가 됐어요. 무안군수, 장성군수, 나주시장들이 탈락을 하고 또 한편에서는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유력 주자들도 컷 오프가 되면서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목포 같은 경우는 박홍률 전 시장이 민주당에서 제명이 됐어요. 그러면서 큰 파장이 됐는데

■ 앵 커: 무소속으로 지금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 김학주: 그렇죠. 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현역과 무소속의 대결이 좀 뜨거워지나 보다 이 정도 수준으로 예상을 했는데 민주당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당히 잡음들이 많이 생겨요. 대표적으로 순천 같은 경우는 한 후보가 컷 오프가 됐어요. 근데 공심위에다가 재심 요청을 했더니 재심을 또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또 다시 최종 탈락이 되면서 해당 지역이 전략 선거구가 됐습니다. 그래서 4명이 겉으로는 경선을 치루는 것처럼 돼있는데 극단적으로는 전략 공천까지 가능한 이런 상황이 됐고요. 보성군수 경선 같은 경우는 2인 경선이 3인 경선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나주시장 같은 경우는 컷 오프 된 예비 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거 불공정 했다라고 주장했고요. 장흥군수 경선도 좀 복잡했어요. 예비경선을 하면서 홍역까지 치렀는데, 2명의 본경선 후보를 골랐는데 또 탈락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경선을 치루는 이런 상황까지 되고 있는데 이건 단체장 경선만 놓고 그렇고요. 광역 의원이라던가 기초 의원 결과들까지 놓고 보면 상당히 좀 심한거 같아요.

■ 앵 커: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이번에 시끌시끌하다 어떤 식으로든 이번 선거에서 지역민들이 또 누구를 선택할지 지켜봐야 되겠는데 가장 중요한 목포시장 선거 지금 들으셨잖아요. 여론조사 다른 언론사들이 조사해 놓은 것도 보면 무소속에 박홍률 전 시장 후보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다 나오더라고요. 현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 보다는 3%p 4%p 등 앞서는 것으로 나와요?

◉ 김학주: 앞에서 최근에 발표한 KBS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남지사 같은 경우는 크게 변화는 없는거 같아요.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를 해봐도요. 그런데 목포시장 여론조사가 참 민감하고 관심이 가는 부분인데 제가 참고로 1~2개 정도를 더 소개를 해드릴께요. 한달 전 입니다. 3월 27일과 28일 조사를 먼저 하나 소개해 드릴텐데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를 해서 목포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조사한 결관데요.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경우는 박홍률 전 시장이 40%를 보였고요. 김종식 현 시장이 32.4%를 보여서 양강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강성휘 후보가 9.1%, 조요한 후보가 2.9%, 여인두 후보가 2.5%를 기록했는데 이때는 박홍률 전 시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기 전이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의 후보로서 여론조사가 됐는데 문제는 박홍률 시장이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난 이후입니다. 그래서 KBS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7.6% 차이가 4.0% 오차범위 안으로 접전이 되고있는 거죠. 그리고 MBC가 한국갤럽에 조사 의뢰를 해서 4월 20일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것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가 있을텐데 여기는 가상대결을 붙였어요. 무소속에 박홍률 후보가 42.2% 민주당에 김종식 후보가 40.5% 아주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어서 여인두 후보가 4.8%, 최홍림 후보가 2.1% 이건 가상대결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한명으로 압축됐을 때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치열하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사실 이 지역에서도 저는 정당 좀 들여다 봤었는데 전남도 그렇고 목포지역도 그렇고 사실 정의당 시의원도 있지 않습니까. 도의원도 그렇고 사실 국민의힘이 대부분은 민주당을 지지한다인데 그 가운데서 국민의힘이 두 번째라는 말이에요. 정의당이 두 번째가 아니더라고요. 이지역에서

◉ 김학주: 사실 국민의힘에 대한 호불호들이 분명히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에 지지율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관심은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를 가져가느냐 이런 것들이 관심사항인데 지금 도지사 선거에서도 실제 두 자릿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고요. 특히나 도지사 선거 같은 경우는 이정현 후보가 동부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영록 현 지사 입장에서는 당선보다는 몇% 득표를 하느냐 이거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 앵 커: 의외로 18세~29세 젊은 층에서 역시 국민의힘 지지가 조금 더 나오더라고요. 이 지역에서 이것도 좀 특이하다 이렇게 봤습니다.

◉ 김학주: 아무래도 지난 대선의 영향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후보의 선택기준 앞서 이사님한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어떤것들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보세요? 후보 능력이나 경험, 그리고 정책 공약은 뒤로 밀려요. 청렴성, 도덕성, 후보 능력과 경험이 우선시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학주: 아까 이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지사와 시장은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요. 교육감은 청렴과 도덕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더라고요. 이게 뭐냐면 저희가 깜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과연 저 사람이 깜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 이런 것들을 사람들이 평가하는거 같고, 실제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들을 보면 저 사람이 실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능력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 사람들이 실현을 해낼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을 평가한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능력과 경험을 평가하는 것도 나쁘다라고 보진 않을 것 같아요.

■ 앵 커: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선거라고 하는 게 우리의 직접적인 삶 하고 연관 지어지는 아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건데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 마무리 말씀

◉ 김학주: 지방자치가 부활된 게 제가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김대중 대통령께서 야당 총재 시절 때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부활을 시켰어요. 저희가 진짜로 한번 생각해 봐야될 것 같아요. 왜그랬을까. 저희는 지금 민주주의를 한다고 하지만 대의 민주주의라는 걸 하잖아요. 사실은 선거 말고는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지금 그런 보안 장치로 주민소환제도, 주민 투표제도 이런 것들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우리가 직접 민주주의로 나가는 것들이 바로 이 풀뿌리 민주주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진짜로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못지않은 관심으로 올바른 선택들을 해가면 저희가 민주주의를 한층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 커: 여기서 참고로 저희 KBS여론조사 개요조사는 말씀드렸는데 인용한 것들은 간략하게 좀 소개를 해드려도 됩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시고요. 서남권 균형발전연구소에 김학주 연구위원께서 도움 말씀 주셨고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신성현 이사 오늘 인터뷰 함께 했는데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 전라남도 결과표) [KBS목포] 6.1 지방선거 여론조사.pdf
(2. 목포시 결과표) [KBS목포] 6.1 지방선거 여론조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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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목포시장 적합도 오차범위 내 접전
    • 입력 2022-04-26 11:31:22
    • 수정2022-05-03 14:22:32
    목포
[시사 지지고 볶고 : KBS목포방송국 여론조사]<br />- 전남지사 김영록·전남교육감 장석웅 우세...목포시장 박홍률·김종식 오차범위 내 접전<br />- 김영록·장석웅·김종식 직무수행 평가 과반 이상 '긍정'<br />- "'삼학도 호텔 건립' 지지후보에 따라 찬반 엇갈리는 경향"<br />-"'국립의과대학 설립' 광주 근교인 중부권보다는 서남권에서 응답률 더 높아"<br />- "전남 18-29세 국민의힘 지지도 두 자릿 수 기록"<br />- 선택 기준 1위 : 전남지사·목포시장-후보의 능력과 경험...전남교육감-청렴과도덕성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4월 26일 (화)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신성현 (주)한국리서치 이사·김학주 서남권 균형발전연구소 연구위원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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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시사 지지고 볶고 입니다. 민주당 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는 민주당 공천 마무리 단계죠. 내일부터는 권리당원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통한 기초단체장 후보들부터 치열한 경선을 시작합니다. 이런 가운데 신문이나 방송사들 여론조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죠. 관련 내용들도 뉴스를 통해서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데 저희 KBS 목포방송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22일부터 사흘 동안 전남과 목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남도지사, 교육감 그리고 목포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어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관련한 이야기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에 김학주 위원 자리 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서남권균형발전연구소 김학주 연구위원 (이하 김학주): 안녕하십니까.

■ 앵 커: 그리고 이번 여론조사를 맡은 한국리서치 신성현 이사 연결하겠습니다. 이사님 나와계시죠?

▣ 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사업본부 신성현 이사 (이하 신성현): 네, 안녕하세요.

■ 앵 커: 저희 KBS 목포방송국이 자체적으로 6.1지방선거 관련한 여론조사를 했는데 어제 발표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신 이사님 대상부터 먼저 정리좀 할까요?

▣ 신성현: 이번 간략하게 개요를 말씀드리면요. 이번 조사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전라남도 및 목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하여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1,000명, 목포시는 800명을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라남도 30.0%, 목포시는 29.2%였습니다.

■ 앵 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전남이 ±3.1 목포가 ±3.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 확인하시면 되겠고요. 이런 내용들 자세히 이야기 안하면 안되니까. 정해진거라 제가 빠진 부분 보충했고요. 이사님 전남 도지사부터 들여다보겠습니다. 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1, 2위 격차가 아주 많이 나요? 정리를 좀 해주실까요?

▣ 신성현: 이번에 차기 전남 도지사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봤을 때 김영록 현 도지사가 52.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이정현 전 18, 19, 20대 국회의원이 11.8% 민점기 전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전남본부장 3.4% 박매호 민생당 전남도당 위원장 0.6%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 응답률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으며 2위와 격차가 40%p 넘게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 커: 그러니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다 이렇게 얘기 드릴 수 있는거네요?

▣ 신성현: 네, 맞습니다.

■ 앵 커: 직무수행 평가도 좀 높게 나왔나요? 도지사

▣ 신성현: 김영록 전남도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보게 되면 응답자 4명 중 3명 정도의 75.7%가 직무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 앵 커: 잘하고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도 있었잖아요.

▣ 신성현: 지역 현안에 저희가 물어봤는데요. 이번에

■ 앵 커: 전남이 필요한 사업이 국립의과대학, 해상풍력, 초강력레이저연구센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런 순으로 질의를 했군요?

▣ 신성현: 네, 그런 순으로 물어봤을 때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서 50.5%로 가장 높았습니다.

■ 앵 커: 첫 번째로 국립의과대학을 지역민들이 뽑았다는 거잖아요.

▣ 신성현: 네, 맞습니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응답을 받았고요. 특히 주목할 점이 권역별로 특히 광주 근교권 보다 동부권, 서남부권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하다가 높았습니다. 아마 대형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광주 근교권 보다 좀 이용이 먼 동부권이나 서남부권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인식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 앵 커: 지역이 좀 나뉘네요. 그러니까. 나주라던지 광주에 근교에 인접해 있는 지역에서는 국립의과대학에 대한 것보다 그러니까 서부권, 동부권 먼 지역이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요구가 훨씬 지지가 높았다는 거죠. 그런 분석이신거죠?

▣ 신성현: 맞습니다. 그렇게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앵 커: 전남도 교육감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들여다 볼까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 신성현: 전남교육감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이 28.3%, 김대중 현 전남교육대전환 실천연대 상임위원장 20.9%로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고요. 김동환 현 광주전남미래교육 희망포럼 대표는 4.5%였습니다.

■ 앵 커: 전남도 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모르거나 무응답이 꽤 높아요? 보니까.

▣ 신성현: 모르거나 무응답 응답 비율이 40%가 넘는 상태고요. 이를 봤을 때 아직까지도 부동층이 높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적합한 인물이 없다가 18.8%, 모름이나 무응답이 26.2%니까 이거 더하면 40%가 훌쩍 넘는다는 얘긴데요. 교육감 같은 경우에도 직무수행 평가 있나요?

▣ 신성현: 있습니다. 현재 장석웅 현 전남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를 봤는데요. 응답자 중 10명 중 6명꼴인 59.8%가 잘하고 있다는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습니다.

■ 앵 커: 교육감은 따로 지역 현안사업은 없었던거죠? 현안사업 질의는

▣ 신성현: 네, 따로 묻지는 않았습니다.

■ 앵 커: 가장 궁금한 목포시장에 대한 적합도 조사결과 정리하죠.

▣ 신성현: 이번에 차기 목포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어봤을 때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 34.6%, 김종식 현 목포시장 30.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리고 강성휘 전 9대 10대 전남도 의원이 11.9%, 여인두 전 9대 10대 목포시의원이 1.8% 최홍림 현 목포시의회 부의장이 0.5%였습니다.

■ 앵 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 신성현: 접전 양상입니다.

■ 앵 커: 여기도 적합한 인물이 없다나 모름, 무응답이 거의 20% 가까이 되네요.

▣ 신성현: 네 상당히 20% 정도면 80% 가까이는 어느정도 정한 상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에


■ 앵 커: 지지 후보를 정했다.

▣ 신성현: 이렇게 초 접전인 상태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달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앵 커: 목포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신성현: 저희가 김종식 목포시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봤을 때 잘하고 있다 응답이 55.1%로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 앵 커: 잘 못하고 있다고 32.3% 되고요. 현안은 어떻습니까. 지역 현안 관련해서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 관련한 찬반 의견도 조사하셨어요?

▣ 신성현: 저희가 이번에 삼학도 특급호텔 건립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물어봤었는데요. 전체 응답자 기준으로 봤을 때 찬성하는 비율이 51.2%, 호텔 건립에 반대하는 비율이 43.8%였습니다. 그래서 찬성하는 응답률이 반대하는 응답률보다는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상태긴 한데요. 특히 주목할 점이 목포시장 후보 적합도 지지층에 따라서 찬반이 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앵 커: 어떻게 갈렸습니까?

▣ 신성현: 현 김종식 목포시장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찬성 응답률이 69.9%, 70% 가까이 나왔고요. 반면에 박홍률 전 목포시장이라던지 강성휘 후보자를 지지하는 응답층은 반대하는 응답률이 56% 정도 높게 나왔거든요. 이렇게 지지하는 후보층에 따라서 특급호텔 건립 찬반이 지금 엇갈리는 갈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앵 커: 그러니까 강성휘 후보를 지지하는 층은 호텔 건립에 반대한다가 조금 높고, 박홍률 전 시장을 지지하는 분들도 호텔 건립을 반대한다가 조금 더 높네요.

▣ 신성현: 네, 맞습니다.

■ 앵 커: 그런데 김종식 시장을 지지하는 분들은 호텔 건립 찬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고 69.9%

▣ 신성현: 지금 현재 목포시에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이 연동돼서 결과가 나타난거로 파악이 됩니다.


■ 앵 커: 여기서 한가지 더 궁금한게 후보들의 선택 기준이 있지 않습니까? 후보들의 선택기준 어떤 것을 우선해서 보는 것으로 지금 나왔나요?

▣ 신성현: 저희가 지금 차기 전남도지사 또는 목포시장을 후보로 선택할 때 어떤걸 가장 중요시 하냐고 물어봤을때요. 보게 되면 전남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후보 능력과 경험, 정책과 공약, 청렴과 도덕성, 소속 정당 및 성향을 물어 봤었는데요.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41.6%로 가장 높게 나왔고요. 목포시장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후보 선택기준을 물어봤을 때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답한 비율이 40%로 전남도지사나 목포시장 같은 자치단체장의 경우에는 40% 정도가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가장 중요시 한거로 저희가 조사 결과를 통해서 알 수가 있었습니다.

■ 앵 커: 알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왔다갔다 해서 정리를 해 주셨는데 신 이사님 고생하셨습니다. 여기까지 인터뷰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성현: 네, 감사합니다.


■ 앵 커: 관련해서 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했는데 김학주 위원님 이 지역에 지방선거 분위기는 어떻다고 보세요? 밑바닥 민심좀 듣고 계실거 같습니다.
◉ 김학주: 이번 지방선거가 대선이 치러지고 나서 곧바로 치러지는 선거다 보니까 대선 결과가 영향을 미칠거라고 다들 예측을 했었죠. 그래서 민주당이 승리를 하면 축제 분위기 속에서 될 거고 설령 지더라도 민주당에 힘 실어주는 선거가 되지 않겠냐 그래서 어느 지방선거보다 민주당 경선이 가장 치열하고 본선은 좀 싱거울 거라고 다들 그렇게 예측은 했는데 막상 보니까 경선은 상당히 치열해요. 그러다 보니까 잡음이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래서 본선도 아주 치열하게 접전이 되지 않을까 이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앵 커: 민주당에 대한 실망도 하면서 어쨌든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본선이나 다름없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치열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학주: 공천이 당선이라는 이런 생각들 때문에 너무나 경선에 다들 올인 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잡음도 많이 생기고 그러는데 잡음의 수위가 상당히 많이 심해졌죠. 처음에는 현역 단체장 3명이 컷 오프가 됐어요. 무안군수, 장성군수, 나주시장들이 탈락을 하고 또 한편에서는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유력 주자들도 컷 오프가 되면서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목포 같은 경우는 박홍률 전 시장이 민주당에서 제명이 됐어요. 그러면서 큰 파장이 됐는데

■ 앵 커: 무소속으로 지금 나온다는 거 아닙니까?

◉ 김학주: 그렇죠. 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현역과 무소속의 대결이 좀 뜨거워지나 보다 이 정도 수준으로 예상을 했는데 민주당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당히 잡음들이 많이 생겨요. 대표적으로 순천 같은 경우는 한 후보가 컷 오프가 됐어요. 근데 공심위에다가 재심 요청을 했더니 재심을 또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또 다시 최종 탈락이 되면서 해당 지역이 전략 선거구가 됐습니다. 그래서 4명이 겉으로는 경선을 치루는 것처럼 돼있는데 극단적으로는 전략 공천까지 가능한 이런 상황이 됐고요. 보성군수 경선 같은 경우는 2인 경선이 3인 경선으로 변경됐습니다. 또 나주시장 같은 경우는 컷 오프 된 예비 후보들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서 이거 불공정 했다라고 주장했고요. 장흥군수 경선도 좀 복잡했어요. 예비경선을 하면서 홍역까지 치렀는데, 2명의 본경선 후보를 골랐는데 또 탈락 후보들이 반발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경선을 치루는 이런 상황까지 되고 있는데 이건 단체장 경선만 놓고 그렇고요. 광역 의원이라던가 기초 의원 결과들까지 놓고 보면 상당히 좀 심한거 같아요.

■ 앵 커: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이번에 시끌시끌하다 어떤 식으로든 이번 선거에서 지역민들이 또 누구를 선택할지 지켜봐야 되겠는데 가장 중요한 목포시장 선거 지금 들으셨잖아요. 여론조사 다른 언론사들이 조사해 놓은 것도 보면 무소속에 박홍률 전 시장 후보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는 것으로 다 나오더라고요. 현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 보다는 3%p 4%p 등 앞서는 것으로 나와요?

◉ 김학주: 앞에서 최근에 발표한 KBS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남지사 같은 경우는 크게 변화는 없는거 같아요. 다른 여론조사와 비교를 해봐도요. 그런데 목포시장 여론조사가 참 민감하고 관심이 가는 부분인데 제가 참고로 1~2개 정도를 더 소개를 해드릴께요. 한달 전 입니다. 3월 27일과 28일 조사를 먼저 하나 소개해 드릴텐데 KBC 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를 해서 목포 거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3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조사한 결관데요.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여론조사 결과 같은 경우는 박홍률 전 시장이 40%를 보였고요. 김종식 현 시장이 32.4%를 보여서 양강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강성휘 후보가 9.1%, 조요한 후보가 2.9%, 여인두 후보가 2.5%를 기록했는데 이때는 박홍률 전 시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히기 전이었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의 후보로서 여론조사가 됐는데 문제는 박홍률 시장이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난 이후입니다. 그래서 KBS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7.6% 차이가 4.0% 오차범위 안으로 접전이 되고있는 거죠. 그리고 MBC가 한국갤럽에 조사 의뢰를 해서 4월 20일 목포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것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가 있을텐데 여기는 가상대결을 붙였어요. 무소속에 박홍률 후보가 42.2% 민주당에 김종식 후보가 40.5% 아주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어서 여인두 후보가 4.8%, 최홍림 후보가 2.1% 이건 가상대결이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한명으로 압축됐을 때 결과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치열하게 지금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사실 이 지역에서도 저는 정당 좀 들여다 봤었는데 전남도 그렇고 목포지역도 그렇고 사실 정의당 시의원도 있지 않습니까. 도의원도 그렇고 사실 국민의힘이 대부분은 민주당을 지지한다인데 그 가운데서 국민의힘이 두 번째라는 말이에요. 정의당이 두 번째가 아니더라고요. 이지역에서

◉ 김학주: 사실 국민의힘에 대한 호불호들이 분명히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에 지지율을 가져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관심은 국민의힘이 두 자릿수를 가져가느냐 이런 것들이 관심사항인데 지금 도지사 선거에서도 실제 두 자릿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고요. 특히나 도지사 선거 같은 경우는 이정현 후보가 동부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김영록 현 지사 입장에서는 당선보다는 몇% 득표를 하느냐 이거에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 앵 커: 의외로 18세~29세 젊은 층에서 역시 국민의힘 지지가 조금 더 나오더라고요. 이 지역에서 이것도 좀 특이하다 이렇게 봤습니다.

◉ 김학주: 아무래도 지난 대선의 영향들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후보의 선택기준 앞서 이사님한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어떤것들이 기준이 돼야 한다고 보세요? 후보 능력이나 경험, 그리고 정책 공약은 뒤로 밀려요. 청렴성, 도덕성, 후보 능력과 경험이 우선시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학주: 아까 이사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지사와 시장은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요. 교육감은 청렴과 도덕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더라고요. 이게 뭐냐면 저희가 깜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과연 저 사람이 깜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 이런 것들을 사람들이 평가하는거 같고, 실제로 공약의 실현 가능성들을 보면 저 사람이 실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능력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 사람들이 실현을 해낼 수 있느냐 이런 것들을 평가한다라는 측면에서 보면 능력과 경험을 평가하는 것도 나쁘다라고 보진 않을 것 같아요.

■ 앵 커: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선거라고 하는 게 우리의 직접적인 삶 하고 연관 지어지는 아주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건데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지 마무리 말씀

◉ 김학주: 지방자치가 부활된 게 제가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김대중 대통령께서 야당 총재 시절 때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부활을 시켰어요. 저희가 진짜로 한번 생각해 봐야될 것 같아요. 왜그랬을까. 저희는 지금 민주주의를 한다고 하지만 대의 민주주의라는 걸 하잖아요. 사실은 선거 말고는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는,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데 지금 그런 보안 장치로 주민소환제도, 주민 투표제도 이런 것들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우리가 직접 민주주의로 나가는 것들이 바로 이 풀뿌리 민주주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진짜로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못지않은 관심으로 올바른 선택들을 해가면 저희가 민주주의를 한층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앵 커: 여기서 참고로 저희 KBS여론조사 개요조사는 말씀드렸는데 인용한 것들은 간략하게 좀 소개를 해드려도 됩니다.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하시고요. 서남권 균형발전연구소에 김학주 연구위원께서 도움 말씀 주셨고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신성현 이사 오늘 인터뷰 함께 했는데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 전라남도 결과표) [KBS목포] 6.1 지방선거 여론조사.pdf
(2. 목포시 결과표) [KBS목포] 6.1 지방선거 여론조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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