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4차 접종 예약률 19%…“일상 회복 고위험군 전략짜야”

입력 2022.04.26 (12:15) 수정 2022.04.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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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으로의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 등 일상 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4차 접종 사전예약은 아직까지 더딥니다.

이에 인수위는 고위험군 방역 대책이 담긴 코로나19 100일 로드맵을 곧 발표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이번 주부터는 실내 취식까지 허용됐습니다.

곳곳에서 2년여 만에 야외 행사가 잇따라 재개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코로나가 더이상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지난달부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의료대응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60세 이상 4차 접종 사전 예약률은 19%로, 어제(17.4%)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고, 접종률도 6.8% 수준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이동수단 지원, 다국어 접종 안내, 보건소 방문접종, 입원환자 주치의 권고 등 지자체와 손을 잡고 맞춤형 접종 편의를 제공합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지역은 보건지소를 통해 치료제를 처방하거나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동네 병‧의원의 대면진료가 확대되면서 치료제 공급을 담당하는 약국도 점차 늘려갈 예정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시 일상회복에 앞서 특히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인수위는 고위험군에 대한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 100일 로드맵'을 이르면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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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세 이상 4차 접종 예약률 19%…“일상 회복 고위험군 전략짜야”
    • 입력 2022-04-26 12:15:11
    • 수정2022-04-26 17:35:05
    뉴스 12
[앵커]

일상으로의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 등 일상 방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4차 접종 사전예약은 아직까지 더딥니다.

이에 인수위는 고위험군 방역 대책이 담긴 코로나19 100일 로드맵을 곧 발표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이번 주부터는 실내 취식까지 허용됐습니다.

곳곳에서 2년여 만에 야외 행사가 잇따라 재개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러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코로나가 더이상 위험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지난달부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의료대응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백신 4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60세 이상 4차 접종 사전 예약률은 19%로, 어제(17.4%)보다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고, 접종률도 6.8% 수준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이동수단 지원, 다국어 접종 안내, 보건소 방문접종, 입원환자 주치의 권고 등 지자체와 손을 잡고 맞춤형 접종 편의를 제공합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지역은 보건지소를 통해 치료제를 처방하거나 조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동네 병‧의원의 대면진료가 확대되면서 치료제 공급을 담당하는 약국도 점차 늘려갈 예정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시 일상회복에 앞서 특히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인수위는 고위험군에 대한 대책을 포함한 '코로나 100일 로드맵'을 이르면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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