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의 영롱한 향기는 밀라노에서도?
입력 2022.04.26 (21:53)
수정 2022.04.26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노장의 영롱한 향기를 남긴 곽윤기가 대표팀 은퇴를 미루고 다시 한번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지금 몸만들기에 한창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곽윤기는 쉴 틈이 없습니다.
대표 선발전 준비 뿐 아니라 12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활동도 멈출 수 없습니다.
곽윤기에겐 최근 '꽈당 윤기'라는 새로운 별명도 생겼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스케이트날이 얼음에 박혀 넘어졌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곽윤기에게도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곽윤기 : "(날이)낀 상황이 너무 웃긴 거예요. 유튜브 소재라도 찾을 수 있겠구나(생각했죠.) (심판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재미있는 거 끝까지 다 못 본 아쉬운 표정이더라고요."]
33살 노장 곽윤기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 속에도 똘똘 뭉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고, 대표팀의 재미있는 뒷얘기까지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톡톡 튀는 인터뷰로 시선을 끈 곽윤기 본인이 최고라고 꼽은 어록도 있었습니다.
[곽윤기 : "오천만 국민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뛴다고 말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곽윤기는 올림픽 후 대표팀 은퇴도 고려했지만, 스케이트화를 벗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곽윤기 :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지 못한 갈증 때문에, 조심스런 얘기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곽윤기는 선수와 유튜버 생활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쇼트트랙 세계 올스타전을 유치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박경상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노장의 영롱한 향기를 남긴 곽윤기가 대표팀 은퇴를 미루고 다시 한번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지금 몸만들기에 한창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곽윤기는 쉴 틈이 없습니다.
대표 선발전 준비 뿐 아니라 12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활동도 멈출 수 없습니다.
곽윤기에겐 최근 '꽈당 윤기'라는 새로운 별명도 생겼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스케이트날이 얼음에 박혀 넘어졌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곽윤기에게도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곽윤기 : "(날이)낀 상황이 너무 웃긴 거예요. 유튜브 소재라도 찾을 수 있겠구나(생각했죠.) (심판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재미있는 거 끝까지 다 못 본 아쉬운 표정이더라고요."]
33살 노장 곽윤기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 속에도 똘똘 뭉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고, 대표팀의 재미있는 뒷얘기까지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톡톡 튀는 인터뷰로 시선을 끈 곽윤기 본인이 최고라고 꼽은 어록도 있었습니다.
[곽윤기 : "오천만 국민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뛴다고 말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곽윤기는 올림픽 후 대표팀 은퇴도 고려했지만, 스케이트화를 벗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곽윤기 :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지 못한 갈증 때문에, 조심스런 얘기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곽윤기는 선수와 유튜버 생활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쇼트트랙 세계 올스타전을 유치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곽윤기의 영롱한 향기는 밀라노에서도?
-
- 입력 2022-04-26 21:53:42
- 수정2022-04-26 21:59:55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2/04/26/270_5449608.jpg)
[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노장의 영롱한 향기를 남긴 곽윤기가 대표팀 은퇴를 미루고 다시 한번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지금 몸만들기에 한창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곽윤기는 쉴 틈이 없습니다.
대표 선발전 준비 뿐 아니라 12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활동도 멈출 수 없습니다.
곽윤기에겐 최근 '꽈당 윤기'라는 새로운 별명도 생겼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스케이트날이 얼음에 박혀 넘어졌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곽윤기에게도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곽윤기 : "(날이)낀 상황이 너무 웃긴 거예요. 유튜브 소재라도 찾을 수 있겠구나(생각했죠.) (심판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재미있는 거 끝까지 다 못 본 아쉬운 표정이더라고요."]
33살 노장 곽윤기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 속에도 똘똘 뭉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고, 대표팀의 재미있는 뒷얘기까지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톡톡 튀는 인터뷰로 시선을 끈 곽윤기 본인이 최고라고 꼽은 어록도 있었습니다.
[곽윤기 : "오천만 국민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뛴다고 말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곽윤기는 올림픽 후 대표팀 은퇴도 고려했지만, 스케이트화를 벗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곽윤기 :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지 못한 갈증 때문에, 조심스런 얘기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곽윤기는 선수와 유튜버 생활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쇼트트랙 세계 올스타전을 유치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박경상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노장의 영롱한 향기를 남긴 곽윤기가 대표팀 은퇴를 미루고 다시 한번 올림픽 금메달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다음 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지금 몸만들기에 한창인데요.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세계선수권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곽윤기는 쉴 틈이 없습니다.
대표 선발전 준비 뿐 아니라 12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활동도 멈출 수 없습니다.
곽윤기에겐 최근 '꽈당 윤기'라는 새로운 별명도 생겼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스케이트날이 얼음에 박혀 넘어졌는데, 산전수전 다 겪은 곽윤기에게도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곽윤기 : "(날이)낀 상황이 너무 웃긴 거예요. 유튜브 소재라도 찾을 수 있겠구나(생각했죠.) (심판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재미있는 거 끝까지 다 못 본 아쉬운 표정이더라고요."]
33살 노장 곽윤기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편파 판정 논란 속에도 똘똘 뭉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고, 대표팀의 재미있는 뒷얘기까지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톡톡 튀는 인터뷰로 시선을 끈 곽윤기 본인이 최고라고 꼽은 어록도 있었습니다.
[곽윤기 : "오천만 국민들과 함께 뛰는 마음으로 뛴다고 말한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곽윤기는 올림픽 후 대표팀 은퇴도 고려했지만, 스케이트화를 벗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곽윤기 :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지 못한 갈증 때문에, 조심스런 얘기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도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곽윤기는 선수와 유튜버 생활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쇼트트랙 세계 올스타전을 유치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박경상
-
-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이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