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공사로 주택 수십 채 침하 피해
입력 2004.0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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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하수관을 공사중에 땅이 꺼지면서 인근 주택과 상점 2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슈퍼마켓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인터뷰: 여기가 원 상태죠.
⊙기자: 원래는 똑같은 높이였다는 말씀이세요?
⊙인터뷰: 예, 그렇죠.
⊙기자: 문틀도 주저앉아 출입문이 심하게 덜렁거립니다.
⊙박정희(슈퍼마켓 주인): 공사하는 바람에 낮아져 가지고 저기 문도 낮아지는 바람에 자꾸 자동으로 다 이렇게 넘어졌어요.
⊙기자: 옆 건물 2층도 벽 곳곳이 갈라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박종신(망우동 주민): 하루가 불안해요, 전 식구가 나가자고 하다시피 해요.
아이들도 다 내보내는 거예요, 지금.
⊙기자: 주택과 상점 20여 곳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형 하수관을 묻기 위해 15m 깊이로 도로를 파다가 지하수와 함께 흙이 쓸려나가면서 생긴 피해입니다.
⊙김기성(현장 감리단장): 기초가 있으면 버티는데 기초도 없고 건물이 오래 되다 보니까 조금씩...
⊙기자: 건물 붕괴를 우려해 버팀기둥을 세웠고 일부 주민은 대피했습니다.
⊙이재호(서울 중랑구청 하수계장): 지금 안전 점검을 하고 진단 업체로 하여금 (시공 업체가) 빨리 보수 보강하도록...
⊙기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공사로 일부 주민들은 가게문까지 닫아 생계까지 위협받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슈퍼마켓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인터뷰: 여기가 원 상태죠.
⊙기자: 원래는 똑같은 높이였다는 말씀이세요?
⊙인터뷰: 예, 그렇죠.
⊙기자: 문틀도 주저앉아 출입문이 심하게 덜렁거립니다.
⊙박정희(슈퍼마켓 주인): 공사하는 바람에 낮아져 가지고 저기 문도 낮아지는 바람에 자꾸 자동으로 다 이렇게 넘어졌어요.
⊙기자: 옆 건물 2층도 벽 곳곳이 갈라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박종신(망우동 주민): 하루가 불안해요, 전 식구가 나가자고 하다시피 해요.
아이들도 다 내보내는 거예요, 지금.
⊙기자: 주택과 상점 20여 곳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형 하수관을 묻기 위해 15m 깊이로 도로를 파다가 지하수와 함께 흙이 쓸려나가면서 생긴 피해입니다.
⊙김기성(현장 감리단장): 기초가 있으면 버티는데 기초도 없고 건물이 오래 되다 보니까 조금씩...
⊙기자: 건물 붕괴를 우려해 버팀기둥을 세웠고 일부 주민은 대피했습니다.
⊙이재호(서울 중랑구청 하수계장): 지금 안전 점검을 하고 진단 업체로 하여금 (시공 업체가) 빨리 보수 보강하도록...
⊙기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공사로 일부 주민들은 가게문까지 닫아 생계까지 위협받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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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관 공사로 주택 수십 채 침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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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대형 하수관을 공사중에 땅이 꺼지면서 인근 주택과 상점 2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슈퍼마켓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곳곳이 갈라졌습니다.
⊙인터뷰: 여기가 원 상태죠.
⊙기자: 원래는 똑같은 높이였다는 말씀이세요?
⊙인터뷰: 예, 그렇죠.
⊙기자: 문틀도 주저앉아 출입문이 심하게 덜렁거립니다.
⊙박정희(슈퍼마켓 주인): 공사하는 바람에 낮아져 가지고 저기 문도 낮아지는 바람에 자꾸 자동으로 다 이렇게 넘어졌어요.
⊙기자: 옆 건물 2층도 벽 곳곳이 갈라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입니다.
⊙박종신(망우동 주민): 하루가 불안해요, 전 식구가 나가자고 하다시피 해요.
아이들도 다 내보내는 거예요, 지금.
⊙기자: 주택과 상점 20여 곳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형 하수관을 묻기 위해 15m 깊이로 도로를 파다가 지하수와 함께 흙이 쓸려나가면서 생긴 피해입니다.
⊙김기성(현장 감리단장): 기초가 있으면 버티는데 기초도 없고 건물이 오래 되다 보니까 조금씩...
⊙기자: 건물 붕괴를 우려해 버팀기둥을 세웠고 일부 주민은 대피했습니다.
⊙이재호(서울 중랑구청 하수계장): 지금 안전 점검을 하고 진단 업체로 하여금 (시공 업체가) 빨리 보수 보강하도록...
⊙기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공사로 일부 주민들은 가게문까지 닫아 생계까지 위협받게 됐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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