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일부는 ‘반발’

입력 2022.04.27 (19:51) 수정 2022.05.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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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먼저, 강원도지사 선거는 후보군이 확정됐지요?

[기자]

네, 바로 어제(26일)였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해 강원도지사 선거는 이광재 의원과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출마 선언장에서 강원도는 자신의 운명이고, 원주시민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에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와 수도권 철도망 연결 등 5가지 지역 발전 제안을 했고 민주당은 이 같은 제안을 수용했다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춘천과 접경지, 동해안 등 권역별 공약도 일부 제시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선거운동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김진태 후보도 지역별로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우선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포호'를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우리나라 3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춘천에는 한국은행 본부 유치, 그리고 원주는 부론 산단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시장·군수 선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시장·군수 선거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시군의 시장·군수 후보자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눈에 띄는 지역은 속촌데요.

김철수 현 시장이 탈락하고,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에 반해, 춘천시장 후보는 다음 주나 돼야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선 주자는 강청룡, 이재수, 육동한, 허소영 후보까지 이렇게 4명인데요.

다음 달 1일과 3일 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자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다시 말해, 당원투표는 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이에 대해 일부 후보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정배 전 한국석탄공사 사장은 민주당 당원투표 없는 경선은 잘못됐다면서, 아예 후보를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자는 언제쯤 확정이 될까요?

[기자]

네, 국민의힘 시장,군수는 현재 3개 지역이 확정됐는데요.

화천, 양양, 횡성입니다.

나머지 시군은 2명에서 5명이 공천권을 놓고 경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는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각각 50%씩을 반영할 예정인데요.

29일과 30일 경선을 하고 다음 달 1일에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춘천의 이광준 전 시장, 동해의 심상화 전 강원도의원을 비롯한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교육감 선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교육은 우리 일상에 깊이 영향을 미치지만 교육감 선거는 그 영향력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관심 속에 매번 치러집니다.

지금 강원도에서는 교육감 후보가 8명이 나와 있는데, 앞서 리포트에서 소개해 드렸지만, 이 후보들 다 아시는 분, 극히 소수입니다.

후보 성향으로 살펴보자면, 진보 성향은 강삼영, 문태호 후보가 있고, 보수 성향은 신경호, 원병관, 유대균, 조백송 후보가 꼽힙니다.

민성숙, 최광익 후보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순수하게 이름 알리기에만 의존해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정치 성향이 비슷한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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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확정…일부는 ‘반발’
    • 입력 2022-04-27 19:51:47
    • 수정2022-05-02 17:29:44
    뉴스7(춘천)
[앵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은 기자, 먼저, 강원도지사 선거는 후보군이 확정됐지요?

[기자]

네, 바로 어제(26일)였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해 강원도지사 선거는 이광재 의원과 국민의힘 김진태 전 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광재 의원은 출마 선언장에서 강원도는 자신의 운명이고, 원주시민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에 강원특별자치도 법안 통과와 수도권 철도망 연결 등 5가지 지역 발전 제안을 했고 민주당은 이 같은 제안을 수용했다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춘천과 접경지, 동해안 등 권역별 공약도 일부 제시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선거운동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김진태 후보도 지역별로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요.

우선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경포호'를 전남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우리나라 3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춘천에는 한국은행 본부 유치, 그리고 원주는 부론 산단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시장·군수 선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시장·군수 선거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시군의 시장·군수 후보자를 모두 확정했습니다.

눈에 띄는 지역은 속촌데요.

김철수 현 시장이 탈락하고, 주대하 전 강원도의원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이에 반해, 춘천시장 후보는 다음 주나 돼야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선 주자는 강청룡, 이재수, 육동한, 허소영 후보까지 이렇게 4명인데요.

다음 달 1일과 3일 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자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다시 말해, 당원투표는 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이에 대해 일부 후보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정배 전 한국석탄공사 사장은 민주당 당원투표 없는 경선은 잘못됐다면서, 아예 후보를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자는 언제쯤 확정이 될까요?

[기자]

네, 국민의힘 시장,군수는 현재 3개 지역이 확정됐는데요.

화천, 양양, 횡성입니다.

나머지 시군은 2명에서 5명이 공천권을 놓고 경합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는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각각 50%씩을 반영할 예정인데요.

29일과 30일 경선을 하고 다음 달 1일에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춘천의 이광준 전 시장, 동해의 심상화 전 강원도의원을 비롯한 공천에서 배제된 일부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교육감 선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교육은 우리 일상에 깊이 영향을 미치지만 교육감 선거는 그 영향력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관심 속에 매번 치러집니다.

지금 강원도에서는 교육감 후보가 8명이 나와 있는데, 앞서 리포트에서 소개해 드렸지만, 이 후보들 다 아시는 분, 극히 소수입니다.

후보 성향으로 살펴보자면, 진보 성향은 강삼영, 문태호 후보가 있고, 보수 성향은 신경호, 원병관, 유대균, 조백송 후보가 꼽힙니다.

민성숙, 최광익 후보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순수하게 이름 알리기에만 의존해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정치 성향이 비슷한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앵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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