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야외 마스크 지침 내일 발표

입력 2022.04.28 (12:15) 수정 2022.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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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야외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내일 발표합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요양병원의 대면 접촉 면회도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차적으로 실외 마스크 조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뒤 30일 안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어서, 막판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수위의 의견을 따른다면, 적어도 2주간은 야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판단을 다시 미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대본 측은 인수위가 제시한 내용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적 측면에서 실외의 감염 전파 가능성, 위험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현저히 떨어져, 실외 마스크 유지 필요성이 실내보다는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됐던 요양병원·시설도 이번 주말부터는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와 입원 환자 가족들의 요구 등을 고려해 모레(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주간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입원환자나 입소자, 면회객은 2차 접종 완료 후 가능하며,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136만 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은 17.4%가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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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야외 마스크 지침 내일 발표
    • 입력 2022-04-28 12:15:56
    • 수정2022-04-28 13:04:16
    뉴스 12
[앵커]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야외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을 내일 발표합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요양병원의 대면 접촉 면회도 한시적으로 허용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차적으로 실외 마스크 조정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 뒤 30일 안에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어서, 막판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수위의 의견을 따른다면, 적어도 2주간은 야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한 판단을 다시 미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대본 측은 인수위가 제시한 내용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과학적 측면에서 실외의 감염 전파 가능성, 위험성 자체가 실내보다는 현저히 떨어져, 실외 마스크 유지 필요성이 실내보다는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됐던 요양병원·시설도 이번 주말부터는 접촉 면회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세와 입원 환자 가족들의 요구 등을 고려해 모레(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주간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입원환자나 입소자, 면회객은 2차 접종 완료 후 가능하며,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백신 예약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136만 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률 1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치명률이 높아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80세 이상은 17.4%가 4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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