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분식회계 의혹’ 대우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2.04.28 (19:17) 수정 2022.04.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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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우산업개발은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벌였단 의혹을 받아왔는데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전부터 대우산업개발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대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대우산업개발 인천 본사와 대우산업개발 서울 지점 2곳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우산업개발 내부 전산망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하며, 배임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의혹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1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등을 고발하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지난 2012년, 전남 광양 공사 현장의 매출 채권 367억 원에 대해 대손 충당금을 적게 쌓거나 고의 누락하는 방식 등을 통해, 조직적 분식회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대책위 측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1차례 조사했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은 임직원 대여금을 유용했다는 의혹 역시 일면서, 국세청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 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상영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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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분식회계 의혹’ 대우산업개발 본사 압수수색
    • 입력 2022-04-28 19:17:36
    • 수정2022-04-28 19:26:52
    뉴스 7
[앵커]

대우산업개발은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벌였단 의혹을 받아왔는데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오전부터 대우산업개발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대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대우산업개발 인천 본사와 대우산업개발 서울 지점 2곳에 대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대우산업개발 내부 전산망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하며, 배임과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의 분식회계 의혹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1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등을 고발하면서 처음 불거졌습니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지난 2012년, 전남 광양 공사 현장의 매출 채권 367억 원에 대해 대손 충당금을 적게 쌓거나 고의 누락하는 방식 등을 통해, 조직적 분식회계를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대책위 측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1차례 조사했습니다.

대우산업개발은 임직원 대여금을 유용했다는 의혹 역시 일면서, 국세청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 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상영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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