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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安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정은경 “정치적 판단 아냐”
입력 2022.04.29 (21:12) 수정 2022.04.29 (21:2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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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마스크 지침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금 정부에 공을 돌리려는 의도 아니냐고도 했는데, 정부는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외에서 마스크 벗는 건 다음 달 하순쯤 결정하자"고 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 '실외 마스크 해제' 발표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9일)도 5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 수도 백 명이 넘었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가 '방역 성과'를 차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오히려 현 정부에 공을 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수위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실외 마스크 해제'를 신중히 검토하자는 의견을 무시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홍경희/인수위 부대변인 : "정부의 이번 결정이 과학 방역에 근거해 내린 결정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수위와) 사전 교감은 없었습니다."]

사실상 '정치 방역'이라는 건데, 정부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근 6주 동안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백신과 자연 감염으로 면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실내에 비해 실외의 전파 위험도가 낮은 점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정치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외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했습니다."]

또 인수위 역시 해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적용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이견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방향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인수위에서 권고하신 부분들을 중요한 권고로서 적극적으로 검토했고..."]

일각에선 '일상 회복'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방역 정책을 놓고 신구 권력이 신경전을 벌인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최정연
  • 安 “공을 현 정부에 돌리려?”…정은경 “정치적 판단 아냐”
    • 입력 2022-04-29 21:12:38
    • 수정2022-04-29 21:24:16
    뉴스 9
[앵커]

이런 마스크 지침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금 정부에 공을 돌리려는 의도 아니냐고도 했는데, 정부는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한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외에서 마스크 벗는 건 다음 달 하순쯤 결정하자"고 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 '실외 마스크 해제' 발표가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29일)도 5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 수도 백 명이 넘었다고 했습니다.

현 정부가 '방역 성과'를 차지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오히려 현 정부에 공을 돌리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인수위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실외 마스크 해제'를 신중히 검토하자는 의견을 무시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홍경희/인수위 부대변인 : "정부의 이번 결정이 과학 방역에 근거해 내린 결정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수위와) 사전 교감은 없었습니다."]

사실상 '정치 방역'이라는 건데, 정부는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최근 6주 동안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백신과 자연 감염으로 면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실내에 비해 실외의 전파 위험도가 낮은 점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정치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외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했습니다."]

또 인수위 역시 해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적용 시기와 방법에 대한 이견이 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방향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인수위에서 권고하신 부분들을 중요한 권고로서 적극적으로 검토했고..."]

일각에선 '일상 회복'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방역 정책을 놓고 신구 권력이 신경전을 벌인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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