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서대구 역세권 개발…관건은 ‘민자유치’
입력 2022.04.29 (21:43)
수정 2022.04.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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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요 사업 대부분이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대구시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90개 크기로 추진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일대 하.폐수 처리장의 통합 지하화입니다.
여러 곳에 나뉘어진 하.폐수 처리장을 한 곳에 모아 지하화하고 지상의 기존 터는 주거와 상업 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곳에는 염색산업단지와 달서천 등 4곳의 하.폐수 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6천억 원 규모의 민자 사업인데, 올 상반기 사업자가 최종 결정됩니다.
문제는 염색산단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수를 하수와 함께 지하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행정 절차도 지연되면서 완공이 오는 2027년 말로 계획보다 1년 늦어져 기존 하.폐수 처리장 터 개발은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백동현/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 : "그동안 중앙심사를 받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6개월 정도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충분히 문제없이 해나갈 걸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시가 2026년까지 민.관 복합개발로 건립하려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처럼 민간이 유통.숙박 시설을 건립하고 서부와 북부 버스터미널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관련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가까운 대구시내에 이미 많은 유통시설이 있고 서대구역 주변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 고려해 볼 때 당장 대규모 유통시설의 장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구 서남부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민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요 사업 대부분이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대구시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90개 크기로 추진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일대 하.폐수 처리장의 통합 지하화입니다.
여러 곳에 나뉘어진 하.폐수 처리장을 한 곳에 모아 지하화하고 지상의 기존 터는 주거와 상업 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곳에는 염색산업단지와 달서천 등 4곳의 하.폐수 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6천억 원 규모의 민자 사업인데, 올 상반기 사업자가 최종 결정됩니다.
문제는 염색산단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수를 하수와 함께 지하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행정 절차도 지연되면서 완공이 오는 2027년 말로 계획보다 1년 늦어져 기존 하.폐수 처리장 터 개발은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백동현/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 : "그동안 중앙심사를 받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6개월 정도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충분히 문제없이 해나갈 걸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시가 2026년까지 민.관 복합개발로 건립하려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처럼 민간이 유통.숙박 시설을 건립하고 서부와 북부 버스터미널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관련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가까운 대구시내에 이미 많은 유통시설이 있고 서대구역 주변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 고려해 볼 때 당장 대규모 유통시설의 장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구 서남부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민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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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요 사업 대부분이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대구시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90개 크기로 추진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일대 하.폐수 처리장의 통합 지하화입니다.
여러 곳에 나뉘어진 하.폐수 처리장을 한 곳에 모아 지하화하고 지상의 기존 터는 주거와 상업 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곳에는 염색산업단지와 달서천 등 4곳의 하.폐수 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6천억 원 규모의 민자 사업인데, 올 상반기 사업자가 최종 결정됩니다.
문제는 염색산단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수를 하수와 함께 지하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행정 절차도 지연되면서 완공이 오는 2027년 말로 계획보다 1년 늦어져 기존 하.폐수 처리장 터 개발은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백동현/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 : "그동안 중앙심사를 받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6개월 정도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충분히 문제없이 해나갈 걸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시가 2026년까지 민.관 복합개발로 건립하려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처럼 민간이 유통.숙박 시설을 건립하고 서부와 북부 버스터미널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관련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가까운 대구시내에 이미 많은 유통시설이 있고 서대구역 주변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 고려해 볼 때 당장 대규모 유통시설의 장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구 서남부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민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서대구역 개통과 함께 역세권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요 사업 대부분이 민간자본 유치 여부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대구시가 고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90개 크기로 추진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
주요 사업 중 하나가 일대 하.폐수 처리장의 통합 지하화입니다.
여러 곳에 나뉘어진 하.폐수 처리장을 한 곳에 모아 지하화하고 지상의 기존 터는 주거와 상업 시설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곳에는 염색산업단지와 달서천 등 4곳의 하.폐수 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6천억 원 규모의 민자 사업인데, 올 상반기 사업자가 최종 결정됩니다.
문제는 염색산단에서 나오는 고온의 폐수를 하수와 함께 지하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행정 절차도 지연되면서 완공이 오는 2027년 말로 계획보다 1년 늦어져 기존 하.폐수 처리장 터 개발은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백동현/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 : "그동안 중앙심사를 받으면서 코로나 때문에 6개월 정도 일정이 지연됐습니다. 충분히 문제없이 해나갈 걸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시가 2026년까지 민.관 복합개발로 건립하려는 서대구 복합환승센터는 사업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처럼 민간이 유통.숙박 시설을 건립하고 서부와 북부 버스터미널 등을 이전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관련업계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음성변조 : "가까운 대구시내에 이미 많은 유통시설이 있고 서대구역 주변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 고려해 볼 때 당장 대규모 유통시설의 장점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구 서남부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실효성 있는 민자유치 방안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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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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