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수 후보 3명…장신상·김명기·원재성

[앵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강원도 내 시장·군수 후보들을 소개해드리는 연속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29일) 횡성군수 후보들을 만나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국민의힘 김명기, 무소속 원재성 후보 등 3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규호 전 군수가 뇌물수수로 직을 상실하면서, 2020년 실시된 횡성군수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가 당시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를 4.5%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군수에 당선됐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선거가 열리게 됐습니다.

민주당에선 장신상 현 군수가 재선에 도전합니다.

1956년생으로, 상지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수료했습니다.

군의원 등을 거치며 지방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핵심 공약은 횡성농촌재단 설립입니다.

또, 전기차, 이른바 이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와 노인들이 살기좋은 '어르신 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장신상/더불어민주당 횡성군수 후보 : "행정경험이 풍부한 점을 강점으로 삼고 어느 곳에서나 군민의 의견이나 뜻을 군정에 반영해서 횡성에서 우리 군민 개개인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선 김명기 후보가 나섰습니다.

1952년생으로 강원대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습니다.

농협에서 40년 이상 근무하며 강원지역본부장과 농협정보시스템(IT)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횡성군의 예산을 1조 원까지 늘리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또, 지역 농산물 가격 보장과 횡성한우 상표의 가치 제고도 약속합니다.

[김명기/국민의힘 횡성군수 후보 : "(제 장점은) 경영 능력입니다. 농협에 43년 근무하면서 익힌 경륜과 경험, 노하우를 제 고향 횡성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싶습니다."]

무소속 원재성 후보는 1963년생으로 강원대 축산학과 졸업했습니다.

전직 횡성군의원 출신으로 핵심 공약은 공정과 공평, 공개, 이른바 '3공 원칙'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