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최준용 “안 막아도 되는 선수는?”

입력 2022.04.29 (21:51) 수정 2022.04.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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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SK 최준용과 인삼공사 오세근의 '빅맨 대결', 김선형과 오세근의 '중대 만남'으로 관심을 끄는데요.

오세근은 김선형은 놔두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세근과 최준용, 강력한 MVP 후보의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튑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우승은 우리가 할 테니까 열심히 해."]

오세근은 굳이 수비를 안 해도 되는 선수로 오랜 친구 김선형을 꼽았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김)선형이를 놓아둬야 하지 않을까요? 선형이는 돌파만 막아야죠. 슛은 주고…."]

[최준용/SK : "선형이형, 세근이형이 형 슛이 없대요. 형 슛 버린다는데요. KBS에 그렇게 말했어요."]

최준용은 상대 감독을 저격하는 의외의 답변으로 오세근을 웃게 합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형 좀 버려."]

[최준용/SK : "세근이형 놓아두면 그냥 경기 내주는 거에요. 버릴 사람이 없어서 김승기 감독님 버릴게요."]

김선형은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오세근과의 첫 챔프전 대결인만큼 결코, 질 수 없다는 각오입니다.

[김선형/SK : "신인왕도 뺏어가고 (드래프트 1순위 등) 다 뺏어갔어요. 다 가져갔으니 저한테 (챔프전 우승) 주겠죠."]

오세근은 김선형의 현란한 드리블을 인정하면서도 허훈마저 넘어선 변준형의 상승세에 기대를 겁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변)준형이가 어리지만 선형이 형 혼내주러 가겠다고 (전해 달래요.) 준형이가 선형이 혼낼 것 같습니다."]

사상 첫 통합 우승을 노리는 SK와 2년 연속 정상을 꿈꾸는 인삼공사, 치열한 신경전이 명승부를 예고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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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근-최준용 “안 막아도 되는 선수는?”
    • 입력 2022-04-29 21:51:02
    • 수정2022-04-29 21: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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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SK 최준용과 인삼공사 오세근의 '빅맨 대결', 김선형과 오세근의 '중대 만남'으로 관심을 끄는데요.

오세근은 김선형은 놔두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세근과 최준용, 강력한 MVP 후보의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튑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우승은 우리가 할 테니까 열심히 해."]

오세근은 굳이 수비를 안 해도 되는 선수로 오랜 친구 김선형을 꼽았습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김)선형이를 놓아둬야 하지 않을까요? 선형이는 돌파만 막아야죠. 슛은 주고…."]

[최준용/SK : "선형이형, 세근이형이 형 슛이 없대요. 형 슛 버린다는데요. KBS에 그렇게 말했어요."]

최준용은 상대 감독을 저격하는 의외의 답변으로 오세근을 웃게 합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형 좀 버려."]

[최준용/SK : "세근이형 놓아두면 그냥 경기 내주는 거에요. 버릴 사람이 없어서 김승기 감독님 버릴게요."]

김선형은 중앙대 시절 52연승을 합작한 오세근과의 첫 챔프전 대결인만큼 결코, 질 수 없다는 각오입니다.

[김선형/SK : "신인왕도 뺏어가고 (드래프트 1순위 등) 다 뺏어갔어요. 다 가져갔으니 저한테 (챔프전 우승) 주겠죠."]

오세근은 김선형의 현란한 드리블을 인정하면서도 허훈마저 넘어선 변준형의 상승세에 기대를 겁니다.

[오세근/인삼공사 : "(변)준형이가 어리지만 선형이 형 혼내주러 가겠다고 (전해 달래요.) 준형이가 선형이 혼낼 것 같습니다."]

사상 첫 통합 우승을 노리는 SK와 2년 연속 정상을 꿈꾸는 인삼공사, 치열한 신경전이 명승부를 예고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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