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점령한 캠핑 차량…‘전용 주차장’ 조성
입력 2022.04.29 (21:53)
수정 2022.04.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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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세종시 도심에는 차를 댈 수 있는 곳마다 어김없이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무단 장기 주차와 불법 주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세종시가 전용 주차장 조성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70여 대가 주차장에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언뜻 캠핑장으로 착각할 정도이지만, 세종호수공원 방문자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아파트 견본주택이 밀집한 이곳도 캠핑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이곳에 주차된 캠핑 차량은 120여 대 정도인데, 몇 달에서 길게는 2년 넘게 장기 주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단지도 온통 캠핑 차량 차지가 됐습니다.
[캠핑 차량 차주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이런 큰 차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일반 시민들이 오지 않는 곳을 이용해서 캠핑 차량이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종시에는 무단 장기 주차와 주택가 불법 주차 등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건 캠핑 문화 확산 속에 캠핑 차량은 계속 늘어나는 데 차를 댈 곳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세종시에 등록된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는 2015년 62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733대로 급증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와 아산시 등에 이어 세종시도 2백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캠핑 차량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옥/세종시 교통정책과장 : "월 단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정확한 요금은 시민과 캠핑 차량 차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용 주차장 확대와 함께 편법 차고지 등록으로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캠핑 차량 차고지 등록제 등 관련 규정 정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요즘 세종시 도심에는 차를 댈 수 있는 곳마다 어김없이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무단 장기 주차와 불법 주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세종시가 전용 주차장 조성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70여 대가 주차장에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언뜻 캠핑장으로 착각할 정도이지만, 세종호수공원 방문자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아파트 견본주택이 밀집한 이곳도 캠핑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이곳에 주차된 캠핑 차량은 120여 대 정도인데, 몇 달에서 길게는 2년 넘게 장기 주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단지도 온통 캠핑 차량 차지가 됐습니다.
[캠핑 차량 차주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이런 큰 차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일반 시민들이 오지 않는 곳을 이용해서 캠핑 차량이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종시에는 무단 장기 주차와 주택가 불법 주차 등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건 캠핑 문화 확산 속에 캠핑 차량은 계속 늘어나는 데 차를 댈 곳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세종시에 등록된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는 2015년 62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733대로 급증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와 아산시 등에 이어 세종시도 2백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캠핑 차량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옥/세종시 교통정책과장 : "월 단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정확한 요금은 시민과 캠핑 차량 차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용 주차장 확대와 함께 편법 차고지 등록으로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캠핑 차량 차고지 등록제 등 관련 규정 정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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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점령한 캠핑 차량…‘전용 주차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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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29 21:59:01
[앵커]
요즘 세종시 도심에는 차를 댈 수 있는 곳마다 어김없이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무단 장기 주차와 불법 주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세종시가 전용 주차장 조성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70여 대가 주차장에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언뜻 캠핑장으로 착각할 정도이지만, 세종호수공원 방문자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아파트 견본주택이 밀집한 이곳도 캠핑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이곳에 주차된 캠핑 차량은 120여 대 정도인데, 몇 달에서 길게는 2년 넘게 장기 주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단지도 온통 캠핑 차량 차지가 됐습니다.
[캠핑 차량 차주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이런 큰 차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일반 시민들이 오지 않는 곳을 이용해서 캠핑 차량이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종시에는 무단 장기 주차와 주택가 불법 주차 등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건 캠핑 문화 확산 속에 캠핑 차량은 계속 늘어나는 데 차를 댈 곳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세종시에 등록된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는 2015년 62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733대로 급증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와 아산시 등에 이어 세종시도 2백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캠핑 차량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옥/세종시 교통정책과장 : "월 단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정확한 요금은 시민과 캠핑 차량 차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용 주차장 확대와 함께 편법 차고지 등록으로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캠핑 차량 차고지 등록제 등 관련 규정 정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요즘 세종시 도심에는 차를 댈 수 있는 곳마다 어김없이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무단 장기 주차와 불법 주차 등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세종시가 전용 주차장 조성에 나섰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 70여 대가 주차장에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언뜻 캠핑장으로 착각할 정도이지만, 세종호수공원 방문자들을 위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아파트 견본주택이 밀집한 이곳도 캠핑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이곳에 주차된 캠핑 차량은 120여 대 정도인데, 몇 달에서 길게는 2년 넘게 장기 주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독주택 단지도 온통 캠핑 차량 차지가 됐습니다.
[캠핑 차량 차주 :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이런 큰 차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일반 시민들이 오지 않는 곳을 이용해서 캠핑 차량이 모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종시에는 무단 장기 주차와 주택가 불법 주차 등 주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한 건 캠핑 문화 확산 속에 캠핑 차량은 계속 늘어나는 데 차를 댈 곳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세종시에 등록된 캠핑카와 이동식 트레일러는 2015년 62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733대로 급증했습니다.
대전 유성구와 아산시 등에 이어 세종시도 2백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캠핑 차량 전용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옥/세종시 교통정책과장 : "월 단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고요, 정확한 요금은 시민과 캠핑 차량 차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용 주차장 확대와 함께 편법 차고지 등록으로 실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캠핑 차량 차고지 등록제 등 관련 규정 정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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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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