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관영 “전국 최고 득표율 목표”…조배숙 “뻔한 예측 깨질 것”

입력 2022.04.30 (21:36) 수정 2022.05.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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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민주당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국회의원의 대결로 그려졌습니다.

김 후보는 압도적 정치지형 속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지만, 조 후보는 뻔한 승부가 되진 않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선 투표 승리로 민주당 파란 깃발을 손에 쥔 김관영 전 국회의원.

전국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본선에 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치열하게 경선을 치르며 생채기 난 당심은 서둘러 봉합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관영/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민주당의 가치는 대통합과 혁신입니다.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생채기들을 치유하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서 전북의 발전, 변화된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름표 앞에 '유능한 경제 도지사'를 붙이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임기를 마치기 전 최소 대기업 5개를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고, 새만금에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른바 '윤심'을 등에 업고 일찍이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된 조배숙 전 국회의원.

한때 한솥밥 먹던 김 후보가 탈당 전력 논란을 이기고 맞상대로 정해진 걸 두고서, 민주당의 작은 변화의 바람이 반갑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더 큰 바람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죠. 충청도는 절대 한 당에 올인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선택합니다. 그래서 양당이 충청을 향해 구애하느라 서로 몸이 달아있어요. 이제 전라북도도 미래를 향해서 좀 더 변화해야 할 때다."]

조 후보는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최초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이 '엄마 리더십'으로 모두가 잘사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새만금사업은 본궤도에 올려 군산과 부안, 김제를 묶은 메가시티를 세우겠다고 약속했고, 상용차 생산과 조선 산업 등 전북의 기존 먹거리를 다시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압도적 승리 자신과 예측을 깨겠다는 전북지사 선거, 이제 한 달의 본선 대결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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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김관영 “전국 최고 득표율 목표”…조배숙 “뻔한 예측 깨질 것”
    • 입력 2022-04-30 21:36:59
    • 수정2022-05-02 16:17:22
    뉴스9(전주)
[앵커]

전북도지사 선거 대진표가 민주당 김관영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국회의원의 대결로 그려졌습니다.

김 후보는 압도적 정치지형 속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지만, 조 후보는 뻔한 승부가 되진 않을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선 투표 승리로 민주당 파란 깃발을 손에 쥔 김관영 전 국회의원.

전국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본선에 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치열하게 경선을 치르며 생채기 난 당심은 서둘러 봉합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관영/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 "민주당의 가치는 대통합과 혁신입니다. 치열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있을 수밖에 없었던 생채기들을 치유하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서 전북의 발전, 변화된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름표 앞에 '유능한 경제 도지사'를 붙이고 선거에 나섰습니다.

임기를 마치기 전 최소 대기업 5개를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고, 새만금에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른바 '윤심'을 등에 업고 일찍이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된 조배숙 전 국회의원.

한때 한솥밥 먹던 김 후보가 탈당 전력 논란을 이기고 맞상대로 정해진 걸 두고서, 민주당의 작은 변화의 바람이 반갑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더 큰 바람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 :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알죠. 충청도는 절대 한 당에 올인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선택합니다. 그래서 양당이 충청을 향해 구애하느라 서로 몸이 달아있어요. 이제 전라북도도 미래를 향해서 좀 더 변화해야 할 때다."]

조 후보는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최초 여성 총리 메르켈과 같이 '엄마 리더십'으로 모두가 잘사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새만금사업은 본궤도에 올려 군산과 부안, 김제를 묶은 메가시티를 세우겠다고 약속했고, 상용차 생산과 조선 산업 등 전북의 기존 먹거리를 다시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압도적 승리 자신과 예측을 깨겠다는 전북지사 선거, 이제 한 달의 본선 대결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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