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실외 ‘노마스크’…어디까지가 ‘실외’?

입력 2022.05.02 (06:13) 수정 2022.05.0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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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 7천여 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론 12주 만에 3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부터 실외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는데, 어디까지가 실외로 인정되는지 애매한 곳들도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공원에서 산책할 때나 학교 체육 수업 등 대부분의 실외 활동에 적용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566일만입니다.

[윤찬영/서울 서대문구 : "날씨가 더워지고 답답한 게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깐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게 저는 훨씬 좋다고..."]

다만 50명 이상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버스나 전철 등 운송수단과 사방이 막혀 있는 건물 안 등 실내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그럼 지상에 있는 전철역이나 식당, 카페의 야외 테라스 등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

[성재인/경기 부천시 : "실외와 실내를 구분하기 어려운 장소들이 많이 있잖아요. 전철이라든가 규정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구분이 아직 정확하지 나오지 않은 게 조금 걱정이..."]

방역당국은 천장이나 지붕이 있더라도 사방이 막히지 않으면 '실외'라고 설명합니다.

두 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 환기가 되는 전철 승강장은 실외공간으로 간주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다만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코로나 의심 증상자 등은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에서나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섰을 때 등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영학/서울 동대문구 : "아직 확진자는 많이 나오는 추센데 너무 이르게 해제된 거 같아서 저는 마스크를 더 쓰고 다닐 거 같아요."]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7,771명,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493명입니다.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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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실외 ‘노마스크’…어디까지가 ‘실외’?
    • 입력 2022-05-02 06:13:01
    • 수정2022-05-02 06:50:16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만 7천여 명으로, 일요일 기준으론 12주 만에 3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부터 실외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는데, 어디까지가 실외로 인정되는지 애매한 곳들도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공원에서 산책할 때나 학교 체육 수업 등 대부분의 실외 활동에 적용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566일만입니다.

[윤찬영/서울 서대문구 : "날씨가 더워지고 답답한 게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깐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게 저는 훨씬 좋다고..."]

다만 50명 이상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버스나 전철 등 운송수단과 사방이 막혀 있는 건물 안 등 실내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그럼 지상에 있는 전철역이나 식당, 카페의 야외 테라스 등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될까?

[성재인/경기 부천시 : "실외와 실내를 구분하기 어려운 장소들이 많이 있잖아요. 전철이라든가 규정하기 어려운 곳에서는 어떻게 할 건지 이런 구분이 아직 정확하지 나오지 않은 게 조금 걱정이..."]

방역당국은 천장이나 지붕이 있더라도 사방이 막히지 않으면 '실외'라고 설명합니다.

두 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 환기가 되는 전철 승강장은 실외공간으로 간주돼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다만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코로나 의심 증상자 등은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에서나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섰을 때 등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영학/서울 동대문구 : "아직 확진자는 많이 나오는 추센데 너무 이르게 해제된 거 같아서 저는 마스크를 더 쓰고 다닐 거 같아요."]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 7,771명, 입원중인 위중증 환자는 493명입니다.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살 수 있었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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