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러, 서방제재 맞서 국제우주정거장 사업 탈퇴”

입력 2022.05.03 (06:50) 수정 2022.05.0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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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그간 우주 협력의 상징으로 활약한 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관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최근 러시아 관영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대한 협력 사업과 관련해 이미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의무사항에 따라 사업에서 탈퇴할 경우 협력 국가에 1년 전 이를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러시아의 ISS 사업 탈퇴를 두고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란 평가인데요.

지난 2월 말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방안을 내놓자, 러시아는 ISS 사업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에선 러시아가 협력을 중단할 경우 우주 정거장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 ISS는 1998년 미국과 러시아 등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함께 운영 중인데요.

특히 러시아는 이 협력 사업에서 우주 화물선의 엔진을 주기적으로 분사해 우주정거장의 고도를 상공 400km 안팎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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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3 06:50:41
    • 수정2022-05-03 0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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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그간 우주 협력의 상징으로 활약한 국제우주정거장 사업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관영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최근 러시아 관영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대한 협력 사업과 관련해 이미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의무사항에 따라 사업에서 탈퇴할 경우 협력 국가에 1년 전 이를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러시아의 ISS 사업 탈퇴를 두고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란 평가인데요.

지난 2월 말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방안을 내놓자, 러시아는 ISS 사업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에선 러시아가 협력을 중단할 경우 우주 정거장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 ISS는 1998년 미국과 러시아 등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함께 운영 중인데요.

특히 러시아는 이 협력 사업에서 우주 화물선의 엔진을 주기적으로 분사해 우주정거장의 고도를 상공 400km 안팎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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