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20대 장애인 피살…한집에 살던 남녀 4명 구속
입력 2022.05.03 (07:39)
수정 2022.05.0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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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적장애인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남녀 4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살면서 폭행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야산, 지난달 20일, 한 주민이 나물을 캐다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20대 지적장애인 A 씨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발견되기 넉 달 전쯤인 지난해 12월에 암매장된 상태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국과수에서 나와 있는 차가 있어서 우리도 '이상하다' 만약에 동물 같은 걸 묻었으면 저것도 국과수에서 나오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인천과 경북 경산에서 피의자 4명을 모두 검거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30살 B 씨 등 남녀 4명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2명은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인천의 한 빌라에 살며 지속적으로 폭행한 정황을 발견하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속되고 반복된 폭행, 학대 그러다 보면 기력도 떨어지면서 약도 먹고 해야 하는데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해 때렸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A 씨는 지난해 9월 집을 나갔지만, A 씨 가족은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정혁
지적장애인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남녀 4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살면서 폭행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야산, 지난달 20일, 한 주민이 나물을 캐다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20대 지적장애인 A 씨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발견되기 넉 달 전쯤인 지난해 12월에 암매장된 상태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국과수에서 나와 있는 차가 있어서 우리도 '이상하다' 만약에 동물 같은 걸 묻었으면 저것도 국과수에서 나오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인천과 경북 경산에서 피의자 4명을 모두 검거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30살 B 씨 등 남녀 4명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2명은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인천의 한 빌라에 살며 지속적으로 폭행한 정황을 발견하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속되고 반복된 폭행, 학대 그러다 보면 기력도 떨어지면서 약도 먹고 해야 하는데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해 때렸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A 씨는 지난해 9월 집을 나갔지만, A 씨 가족은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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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출 20대 장애인 피살…한집에 살던 남녀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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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5-03 07:43:37
[앵커]
지적장애인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남녀 4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살면서 폭행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야산, 지난달 20일, 한 주민이 나물을 캐다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20대 지적장애인 A 씨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발견되기 넉 달 전쯤인 지난해 12월에 암매장된 상태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국과수에서 나와 있는 차가 있어서 우리도 '이상하다' 만약에 동물 같은 걸 묻었으면 저것도 국과수에서 나오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인천과 경북 경산에서 피의자 4명을 모두 검거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30살 B 씨 등 남녀 4명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2명은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인천의 한 빌라에 살며 지속적으로 폭행한 정황을 발견하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속되고 반복된 폭행, 학대 그러다 보면 기력도 떨어지면서 약도 먹고 해야 하는데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해 때렸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A 씨는 지난해 9월 집을 나갔지만, A 씨 가족은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정혁
지적장애인을 살해하고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남녀 4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살면서 폭행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김포의 한 야산, 지난달 20일, 한 주민이 나물을 캐다가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피해자는 20대 지적장애인 A 씨였습니다.
경찰이 확인해보니 발견되기 넉 달 전쯤인 지난해 12월에 암매장된 상태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국과수에서 나와 있는 차가 있어서 우리도 '이상하다' 만약에 동물 같은 걸 묻었으면 저것도 국과수에서 나오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말 인천과 경북 경산에서 피의자 4명을 모두 검거해,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습니다.
30살 B 씨 등 남녀 4명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2명은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와 함께 인천의 한 빌라에 살며 지속적으로 폭행한 정황을 발견하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지속되고 반복된 폭행, 학대 그러다 보면 기력도 떨어지면서 약도 먹고 해야 하는데 방치하다시피 하면서…."]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거짓말을 해 때렸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자 A 씨는 지난해 9월 집을 나갔지만, A 씨 가족은 실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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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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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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