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김영록 “이정현 ‘국정농단’ 때 역할, 도민이 판단할 것…전남 행복시대 연다”

입력 2022.05.03 (11:29) 수정 2022.05.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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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중단 없는 전남 발전 위해 전남지사 재선 도전"
- "전남·광주 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반도체공장 공동 유치"
- "국힘 이정현 '국정농단' 때 역할, 도민이 판단할 것"
-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새 정부서 되돌릴 수 없어"
-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신설 필요성도 윤석열 당선인에 건의"
- "전남 도민 압도적 지지로 힘 있는 도지사 기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5월 3일(화)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전 보도국장)
■ 출연 :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youtu.be/JPmX6VzK9XI


◇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재선 도전에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주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이하 김영록):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지난주에 도지사 재선 도전 선언하고 예비 후보로 등록하셨어요. 재선 도전 결심한 이유 어떤 것입니까?

◆ 김영록: 먼저 지난 4년간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4년으로는 사업 여러 가지 하는 것이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핵심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서 전남의 새로운 미래 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다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서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굉장히 큰 허탈감, 상실감에 빠져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우리 호남이 정치의 중심이 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해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나가야 되겠다. 특히 청년 정치를 활성화하도록 호남 정치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길훈: 어제 보도 자료를 내셨는데요. 전남과 광주 초광역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추진하신다는 것입니까?

◆ 김영록: 그런 부분들은 광주광역시 강기정 후보,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후보하고도 함께 전화 통화를 우선 했습니다만 이를 테면 광주, 전남의 초광역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앞으로 잘 추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도체 공장을 광주에서 적극 유치하려고 합니다만 전남도 마찬가지 이 부분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공동으로 유치하고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서 우수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바이오백신 산업 분야도 첨단 이런 분야도 장성이나 화순을 중심으로 해서 광주, 전남 함께 앞으로 단지를 활성화하고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또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 교통 또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 광주, 전남이 어차피 협력해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 잘 초광역 공동체로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앞으로 관광에 있어서도 전남, 광주가 공동으로 가야 한다는 시도민의 많은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잘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반도체 특화단지 관련해서는 지난주에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300만 평 반도체 특화단지를 전남과 함께 추진하겠다 그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화답하신 것이네요.

◆ 김영록: 네. 저희 전라남도도 그런 부분에 추진해왔는데요. 광주, 전남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남, 광주의 그런 뜻을 강력히 건의했더니 당선자께서도 지방에 반도체 공장 유치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에 대해서 같이 노력하겠다 이렇게도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광주, 전남 또 전남, 광주 초광역 경제 공동체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두 광역 자치단체의 상생, 이 부분이 중요할 텐데요. 민선 7기의 전남과 광주의 상생은 어땠다고 평가하십니까?

◆ 김영록: 여러 가지 사업이 있었는데요. 주로 상생해서 잘 되는 부분은 주목을 안 하고 군공항 문제라든지 안 되는 부분만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여러 가지 상생 협력 사업 잘 되고 있었고, 다만 군공항 문제라든지 워낙 민원이 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 발전에 대한 확실한 대안 그리고 지역 발전 대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제시해줘야 된다는 것이 전남의 의견이었고 광주도 그런 부분에 동의해서 국무총리실로 그 문제를 국가적 차원, 중앙정부에서 다뤄주세요, 하고 있는데 새 정부가 됐는데 그 부분도 결국 다른 지역과 같이 특별법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길훈: 현재 전남지사 선거 구도를 보면 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또 진보당의 민점기 후보 삼파전 구도인데요. 이정현 후보가 지난번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 27년간 전남도지사를 민주당이 독식했는데 4년을 다시 맡겨도 희망이 안 보인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영록: 글쎄요. 희망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하는 부분은 우리 도민께서 판단하실 문제로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지난 4년간 정말 열심히 뛰어왔고 성과도 많이 있었다. 예산도 7조에서 11조로 됐고. GRDP도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8위를 하면서 총소득이지요. 개인 소득이 전라남도 항상 뒷부분에 있었잖아요. 17위였는데 지금은 10위권까지 올라왔거든요. 그런 부분 보면 지난 4년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히려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 시대에는 호남 소외가 사실 심각했어요. 제가 와서 보니까 전라선 고속철도도 국가 계획에 반영되어 있지 않지요. 남해안 철도는 사실 지지부진하고 동해안 철도 4000억, 5000억씩 예산 투입하면서 이렇게 되어 있었고. 오히려 지금 윤석열 차기 정부에서도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에 보면 발표했지만 광주, 전남이 한 분도 안 계시잖아요. 이렇게 과거처럼 해서는 안 되고 뭔가 해주면서 표를 달라고 해야지 표를 주면 해주겠다 이것은 전도된 것 아니냐 생각하고. 여야가 어찌됐든 합치해서 지역 발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저희도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길훈: 4년 전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그때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도지사 후보를 못 냈는데요. 이번에 이정현 후보를 냈는데 어떻습니까? 상대 후보인 이정현 후보의 득표력 어느 정도나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 김영록: 최근 여론조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고향 사랑도 대단히 강한 분이고 제가 평소에 존경합니다. 그렇지만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사태 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런 부분을 도민께서 어떻게 판단하실지가 관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길훈: 김 후보께서 출마 선언문에 전남 행복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김 후보께서 보는 전남 행복 시대 어떤 모습인지 도민에게 설명해주시지요.

◆ 김영록: 그래서 지난 4년간 열심히 뛰었고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힘이 되고 나에게 행복이 되는 그런 도정이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틀에서 도정의 발전, 전라남도 발전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뛰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한국 에너지 공대가 개교가 됐고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왔는데 초강력 메이저 연구 시설까지 갖추어서 우리 광주, 전남의 연구 능력을 보강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저희 전라남도는 문화예술의 본고장 예향 고장 아닙니까? 그래서 앞으로 우리 전남만의 강점을 살려서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유구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이 전남과 광주가 융복합이 되어서 문화예술을 살리고 또 관광객도, 관광 주력 산업으로 이렇게 해서 전남 관광, 관광객 300만 시대에 적극 유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농수산 생명 산업도 농어업 서포터를 100만 명 육성을 해서 우리 판촉 활동에 함께 이렇게 하면서 수요 기반도 많이 만들어내고 청년 농업인 1만 명 육성 이렇게 하면서 농수산업도 돈 버는 산업,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건강 산업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과 융복합시키는 이런 미래 생명 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 1000원 여객선 농어민 공익수당을 하면서 도민의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만 전남만의 행복 시책, 특히 청년들에게도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청년문화복지카드 등을 통해서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뭔가 우리 청년이 대우받고 있습니다, 하는 그런 시책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길훈: 여러 가지 공약 말씀하셨는데요. 전남의 현안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이것이 대통령직 인수위가 최근에 내놓았던 전국 17개 시도별 지도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새 정부의 국정 과제 110개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국정 과제에는 들 것 같습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영록: 이 부분은 국정 과제에 포함되도록 저희가 적극 노력을 했고요. 인수위원장 특히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 이런 분들은 폭넓게 공감을 했고 대통령 당선인을 제가 면담을 했을 때도 이것은 해상풍력 자체도 자체지만 일자리를 지역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서남권에는 요즘에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서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서 해상풍력 생태계를 구축해야 된다. 대불산단 현장에 한번 시찰 오셨잖아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공감을 하셨다, 생각이 되는데요. 국정 과제에 포함될 것으로 봅니다만 만약 포함 안 되더라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우리가 추진해 가면 이것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방향이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 정길훈: 전남의 또 하나의 현안 가운데 하나가 국립의과대학 신설인데요. 역시 또 이것이 전남 7대 공약에는 빠져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영록: 이 부분도 전국적으로 공공의료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전남만의 공약으로 들어있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잘 이야기했고 또 인수위 가서 설명을 하고 했습니다만 이 부분은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거든요. 이 부분을 공공의료 확충과 연계해서 저희는 의과대학 증원보다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 꼭 필요한 지역에 신설하는 것이 더 공공의료 면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저도 인수위라든지 대통령 당선인에게 적극적으로 말씀드렸는데요. 특히 전라남도는 국립의과대학이 있어야 코로나 상황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지역 의사 제도를 꼭 시행할 수 있도록 국립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차 건의했는데요. 의료계와 협조해서 잘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전남 현안 사업이 잘 추진되려면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광주와 전남 출신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에 없는 형편인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김영록: 새 정부에 사실 그렇게 우리 지역 출신이 없어서 많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그 부분을 잘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국회에 8년 있고 장관도 지내면서 여야 가리지 않고 인적 네트워크가 많이 있습니다. 국힘당 출신 장관님들이나 국회의원 분들 협치가 필요하고. 또 저희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민주당이 현재는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정부와 잘 협조를 해야 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활용해서 우리 전남에 현재 하고 있는 사업, 앞으로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길훈: 마지막으로 왜 전남지사로 김영록을 다시 선택해야 되는지 도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

◆ 김영록: 우리 도민께서는 감사하게도 저를 일 잘하는 도지사, 소통하는 도지사로 생각해주셔서 주민 생활 만족도라든지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1위로 계속 평가를 해주셨어요. 그런 부분에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일의 맥을 알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예산을 따는지 잘 알기 때문에 도민과 함께 뛰면서. 그렇지만 우리 도민에게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중요해서 경청하면서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을 섬기는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도민께서도 민선 8기 앞으로 4년 동안 저를 믿고 맡겨주시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면 활동하는 데 힘 있는 도지사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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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의 아침] 김영록 “이정현 ‘국정농단’ 때 역할, 도민이 판단할 것…전남 행복시대 연다”
    • 입력 2022-05-03 11: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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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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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박나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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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앵커 (이하 정길훈): 재선 도전에 나선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주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록 전남지사 예비후보 (이하 김영록):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지난주에 도지사 재선 도전 선언하고 예비 후보로 등록하셨어요. 재선 도전 결심한 이유 어떤 것입니까?

◆ 김영록: 먼저 지난 4년간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4년으로는 사업 여러 가지 하는 것이 부족하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핵심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서 전남의 새로운 미래 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 이런 결심을 가지고 다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서 광주, 전남 시도민들이 굉장히 큰 허탈감, 상실감에 빠져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우리 호남이 정치의 중심이 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해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나가야 되겠다. 특히 청년 정치를 활성화하도록 호남 정치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길훈: 어제 보도 자료를 내셨는데요. 전남과 광주 초광역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어떻게 추진하신다는 것입니까?

◆ 김영록: 그런 부분들은 광주광역시 강기정 후보,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후보하고도 함께 전화 통화를 우선 했습니다만 이를 테면 광주, 전남의 초광역 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앞으로 잘 추진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도체 공장을 광주에서 적극 유치하려고 합니다만 전남도 마찬가지 이 부분에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공동으로 유치하고 또 지역 대학과 연계해서 우수한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바이오백신 산업 분야도 첨단 이런 분야도 장성이나 화순을 중심으로 해서 광주, 전남 함께 앞으로 단지를 활성화하고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또 광주-나주, 광주-화순 광역 교통 또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 광주, 전남이 어차피 협력해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 잘 초광역 공동체로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특히 앞으로 관광에 있어서도 전남, 광주가 공동으로 가야 한다는 시도민의 많은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잘 협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반도체 특화단지 관련해서는 지난주에 강기정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300만 평 반도체 특화단지를 전남과 함께 추진하겠다 그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화답하신 것이네요.

◆ 김영록: 네. 저희 전라남도도 그런 부분에 추진해왔는데요. 광주, 전남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남, 광주의 그런 뜻을 강력히 건의했더니 당선자께서도 지방에 반도체 공장 유치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큰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에 대해서 같이 노력하겠다 이렇게도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광주, 전남 또 전남, 광주 초광역 경제 공동체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두 광역 자치단체의 상생, 이 부분이 중요할 텐데요. 민선 7기의 전남과 광주의 상생은 어땠다고 평가하십니까?

◆ 김영록: 여러 가지 사업이 있었는데요. 주로 상생해서 잘 되는 부분은 주목을 안 하고 군공항 문제라든지 안 되는 부분만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 하셨거든요. 여러 가지 상생 협력 사업 잘 되고 있었고, 다만 군공항 문제라든지 워낙 민원이 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 발전에 대한 확실한 대안 그리고 지역 발전 대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제시해줘야 된다는 것이 전남의 의견이었고 광주도 그런 부분에 동의해서 국무총리실로 그 문제를 국가적 차원, 중앙정부에서 다뤄주세요, 하고 있는데 새 정부가 됐는데 그 부분도 결국 다른 지역과 같이 특별법을 통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길훈: 현재 전남지사 선거 구도를 보면 김 후보와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또 진보당의 민점기 후보 삼파전 구도인데요. 이정현 후보가 지난번 저희 방송에 출연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 27년간 전남도지사를 민주당이 독식했는데 4년을 다시 맡겨도 희망이 안 보인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영록: 글쎄요. 희망이 보이느냐, 안 보이느냐 하는 부분은 우리 도민께서 판단하실 문제로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지난 4년간 정말 열심히 뛰어왔고 성과도 많이 있었다. 예산도 7조에서 11조로 됐고. GRDP도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8위를 하면서 총소득이지요. 개인 소득이 전라남도 항상 뒷부분에 있었잖아요. 17위였는데 지금은 10위권까지 올라왔거든요. 그런 부분 보면 지난 4년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히려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 시대에는 호남 소외가 사실 심각했어요. 제가 와서 보니까 전라선 고속철도도 국가 계획에 반영되어 있지 않지요. 남해안 철도는 사실 지지부진하고 동해안 철도 4000억, 5000억씩 예산 투입하면서 이렇게 되어 있었고. 오히려 지금 윤석열 차기 정부에서도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에 보면 발표했지만 광주, 전남이 한 분도 안 계시잖아요. 이렇게 과거처럼 해서는 안 되고 뭔가 해주면서 표를 달라고 해야지 표를 주면 해주겠다 이것은 전도된 것 아니냐 생각하고. 여야가 어찌됐든 합치해서 지역 발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저희도 함께 열심히 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정길훈: 4년 전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그때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도지사 후보를 못 냈는데요. 이번에 이정현 후보를 냈는데 어떻습니까? 상대 후보인 이정현 후보의 득표력 어느 정도나 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

◆ 김영록: 최근 여론조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분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고향 사랑도 대단히 강한 분이고 제가 평소에 존경합니다. 그렇지만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 사태 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런 부분을 도민께서 어떻게 판단하실지가 관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정길훈: 김 후보께서 출마 선언문에 전남 행복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김 후보께서 보는 전남 행복 시대 어떤 모습인지 도민에게 설명해주시지요.

◆ 김영록: 그래서 지난 4년간 열심히 뛰었고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되겠다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도민 한 분, 한 분에게 힘이 되고 나에게 행복이 되는 그런 도정이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큰 틀에서 도정의 발전, 전라남도 발전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뛰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한국 에너지 공대가 개교가 됐고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왔는데 초강력 메이저 연구 시설까지 갖추어서 우리 광주, 전남의 연구 능력을 보강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또 저희 전라남도는 문화예술의 본고장 예향 고장 아닙니까? 그래서 앞으로 우리 전남만의 강점을 살려서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유구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이 전남과 광주가 융복합이 되어서 문화예술을 살리고 또 관광객도, 관광 주력 산업으로 이렇게 해서 전남 관광, 관광객 300만 시대에 적극 유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농수산 생명 산업도 농어업 서포터를 100만 명 육성을 해서 우리 판촉 활동에 함께 이렇게 하면서 수요 기반도 많이 만들어내고 청년 농업인 1만 명 육성 이렇게 하면서 농수산업도 돈 버는 산업,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건강 산업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과 융복합시키는 이런 미래 생명 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 1000원 여객선 농어민 공익수당을 하면서 도민의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만 전남만의 행복 시책, 특히 청년들에게도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청년문화복지카드 등을 통해서 정착할 수 있는, 그런 뭔가 우리 청년이 대우받고 있습니다, 하는 그런 시책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길훈: 여러 가지 공약 말씀하셨는데요. 전남의 현안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이것이 대통령직 인수위가 최근에 내놓았던 전국 17개 시도별 지도 공약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 새 정부의 국정 과제 110개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국정 과제에는 들 것 같습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영록: 이 부분은 국정 과제에 포함되도록 저희가 적극 노력을 했고요. 인수위원장 특히 김병준 지역균형발전위원장 이런 분들은 폭넓게 공감을 했고 대통령 당선인을 제가 면담을 했을 때도 이것은 해상풍력 자체도 자체지만 일자리를 지역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서남권에는 요즘에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서 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서 해상풍력 생태계를 구축해야 된다. 대불산단 현장에 한번 시찰 오셨잖아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공감을 하셨다, 생각이 되는데요. 국정 과제에 포함될 것으로 봅니다만 만약 포함 안 되더라도 안 하겠다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우리가 추진해 가면 이것은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방향이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 정길훈: 전남의 또 하나의 현안 가운데 하나가 국립의과대학 신설인데요. 역시 또 이것이 전남 7대 공약에는 빠져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영록: 이 부분도 전국적으로 공공의료 능력을 확충해야 한다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전남만의 공약으로 들어있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잘 이야기했고 또 인수위 가서 설명을 하고 했습니다만 이 부분은 공공의료 확충이라는 코로나 상황을 거치면서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거든요. 이 부분을 공공의료 확충과 연계해서 저희는 의과대학 증원보다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 꼭 필요한 지역에 신설하는 것이 더 공공의료 면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저도 인수위라든지 대통령 당선인에게 적극적으로 말씀드렸는데요. 특히 전라남도는 국립의과대학이 있어야 코로나 상황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지역 의사 제도를 꼭 시행할 수 있도록 국립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누차 건의했는데요. 의료계와 협조해서 잘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전남 현안 사업이 잘 추진되려면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광주와 전남 출신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에 없는 형편인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김영록: 새 정부에 사실 그렇게 우리 지역 출신이 없어서 많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저도 그 부분을 잘 알고 있고요.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에도 국회에 8년 있고 장관도 지내면서 여야 가리지 않고 인적 네트워크가 많이 있습니다. 국힘당 출신 장관님들이나 국회의원 분들 협치가 필요하고. 또 저희 국회의원들이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민주당이 현재는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정부와 잘 협조를 해야 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활용해서 우리 전남에 현재 하고 있는 사업, 앞으로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길훈: 마지막으로 왜 전남지사로 김영록을 다시 선택해야 되는지 도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요?

◆ 김영록: 우리 도민께서는 감사하게도 저를 일 잘하는 도지사, 소통하는 도지사로 생각해주셔서 주민 생활 만족도라든지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에서 압도적으로 1위로 계속 평가를 해주셨어요. 그런 부분에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 일의 맥을 알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예산을 따는지 잘 알기 때문에 도민과 함께 뛰면서. 그렇지만 우리 도민에게는 도민 한 분, 한 분이 중요해서 경청하면서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을 섬기는 도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도민께서도 민선 8기 앞으로 4년 동안 저를 믿고 맡겨주시고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시면 활동하는 데 힘 있는 도지사가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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