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도 위험도 ‘중간’…새 변이 국내 유입 확인

입력 2022.05.03 (12:11) 수정 2022.05.03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 역시 '중간'으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사례의 국내 유입이 확인됐고,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도 추가로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천 131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2만 명 대까지 떨어졌던 어제보단 2배 이상이지만, 2주 전의 절반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4명 줄어 417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49명,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를 고려해 4월 마지막 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까지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유행 중인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입이 확인된 BA.2.12.1는 현재 미국에서 확산 중으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5%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번에 발견된 BA.2.12.1 사례는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자는 지난 4월 16일 미국에서 입국하였으며, 바로 그다음 날인 4월 17일에 확진되어 관리되었습니다."]

국내에선 또,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 XM도 추가로 확인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유행하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에서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의 국내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수도권도 위험도 ‘중간’…새 변이 국내 유입 확인
    • 입력 2022-05-03 12:11:52
    • 수정2022-05-03 13:06:31
    뉴스 12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 역시 '중간'으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 사례의 국내 유입이 확인됐고,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도 추가로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천 131명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2만 명 대까지 떨어졌던 어제보단 2배 이상이지만, 2주 전의 절반 수준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44명 줄어 417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49명,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소세를 고려해 4월 마지막 주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까지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유행 중인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국내에 유입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입이 확인된 BA.2.12.1는 현재 미국에서 확산 중으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5%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이번에 발견된 BA.2.12.1 사례는 해외유입 사례로 확진자는 지난 4월 16일 미국에서 입국하였으며, 바로 그다음 날인 4월 17일에 확진되어 관리되었습니다."]

국내에선 또,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 XM도 추가로 확인돼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유행하는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에서는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의 국내 유입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