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 송정해변 아파트 신축 반대…행정심판까지

입력 2022.05.04 (19:37) 수정 2022.05.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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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시 송정동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신축 사업을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교통 체증 등에 대한 반발인데, 사업 허가와 변경 과정 등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 송정해변 인근 아파트 공사 예정 부지입니다.

13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7백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는 7월 예정대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시작될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지난해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건축 반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교통 전문 분야 등에서 단수 추천된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심의가 이뤄졌다는 겁니다.

[강릉시 송정동 주민/음성변조 : "연휴 기간이나 (성수기) 시즌 때는 안목 사거리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기 신호가 바뀌어도 교통량이 확보가 안 되기 때문에..."]

강릉시는 주민들이 주장하는 대로 교통체증 문제가 발생할 경우,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원 모두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도 위원회 정족수가 채워졌다며, 의사 결정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의 사업계획 변경을 강릉시가 허가한 과정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주차장 예정 부지에 아파트 한 동이 더 들어서도록 하면서, 통상적인 수준 이상의 기부채납금을 받은 정황이 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강릉시는 억측일 뿐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

송정동 아파트 신축 사업 추진 여부를 가려줄 강원도행정심판위원회는 다음 주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 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양양공항, 아시아 4개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가능

다음 달부터(6월)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개정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무비자 입국 대상국은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이며,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제한됩니다.

정선군민, ‘기업체 유치 확대’ 요구 가장 많아

정선군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지역 800가구의 만 13살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사회 조사를 한 결과, 인구 유입 방안으로 응답자의 45%는 '기업 유치'를, 29.5%는 '일자리 지원'을 들었습니다.

관광객 유입 정책으로는 대중교통 정비와 홍보 마케팅 강화가 시급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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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릉 송정해변 아파트 신축 반대…행정심판까지
    • 입력 2022-05-04 19:37:52
    • 수정2022-05-04 20:11:23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시 송정동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신축 사업을 인근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교통 체증 등에 대한 반발인데, 사업 허가와 변경 과정 등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탁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 송정해변 인근 아파트 공사 예정 부지입니다.

13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7백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는 7월 예정대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시작될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지난해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건축 반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교통 전문 분야 등에서 단수 추천된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채 심의가 이뤄졌다는 겁니다.

[강릉시 송정동 주민/음성변조 : "연휴 기간이나 (성수기) 시즌 때는 안목 사거리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대기 신호가 바뀌어도 교통량이 확보가 안 되기 때문에..."]

강릉시는 주민들이 주장하는 대로 교통체증 문제가 발생할 경우,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원 모두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해도 위원회 정족수가 채워졌다며, 의사 결정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의 사업계획 변경을 강릉시가 허가한 과정도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주차장 예정 부지에 아파트 한 동이 더 들어서도록 하면서, 통상적인 수준 이상의 기부채납금을 받은 정황이 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강릉시는 억측일 뿐이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

송정동 아파트 신축 사업 추진 여부를 가려줄 강원도행정심판위원회는 다음 주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탁지은 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양양공항, 아시아 4개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가능

다음 달부터(6월)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아시아권 국가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4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개정 방역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무비자 입국 대상국은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이며,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제한됩니다.

정선군민, ‘기업체 유치 확대’ 요구 가장 많아

정선군이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3일까지 지역 800가구의 만 13살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사회 조사를 한 결과, 인구 유입 방안으로 응답자의 45%는 '기업 유치'를, 29.5%는 '일자리 지원'을 들었습니다.

관광객 유입 정책으로는 대중교통 정비와 홍보 마케팅 강화가 시급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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