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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7 부산] 클로징
입력 2022.05.04 (19:52) 수정 2022.05.04 (20:08) 뉴스7(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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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 주린이, 수영 초보 수린이, 요리 초보 요린이.

어떤 분야의 입문자나 초보자를 뜻하는데, 아시다시피 어린이라는 단어를 빗대 만든 용어들이죠.

그런데 이런 표현들,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용금지를 권고했습니다.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여기기보다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린 아동 비하 표현으로 판단한 겁니다.

가볍게 쓰는 단어 하나에 뭐 그리 심각하게 의미까지 부여하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돌이켜보면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 대부분은 사실상 어른들이고, 당사자인 어린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용어를 쓰는 어른들에게 어린이들이 하고 싶은 말 첫 번째는 '어린이를 존중해주세요' 였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뉴스7 부산] 클로징
    • 입력 2022-05-04 19:52:42
    • 수정2022-05-04 20:08:53
    뉴스7(부산)
주식 초보 주린이, 수영 초보 수린이, 요리 초보 요린이.

어떤 분야의 입문자나 초보자를 뜻하는데, 아시다시피 어린이라는 단어를 빗대 만든 용어들이죠.

그런데 이런 표현들, 국가인권위원회가 사용금지를 권고했습니다.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여기기보다 미숙하고 부족한 존재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린 아동 비하 표현으로 판단한 겁니다.

가볍게 쓰는 단어 하나에 뭐 그리 심각하게 의미까지 부여하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돌이켜보면 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 대부분은 사실상 어른들이고, 당사자인 어린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용어를 쓰는 어른들에게 어린이들이 하고 싶은 말 첫 번째는 '어린이를 존중해주세요' 였습니다.

부산이 중심이 되는 시간 '7시 뉴스 부산'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