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첫 만원 관중…뜨거웠던 어린이날 프로야구

입력 2022.05.06 (06:54) 수정 2022.05.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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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가 약 3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전국 야구장에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선수들도 화끈한 홈런 쇼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5개 구장에 역대 어린이날 세 번째로 많은 10만 3천여 명의 팬들이 몰렸습니다.

수원과 인천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 프로야구는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정규시즌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사라졌던 팬 사인회도 다시 열렸습니다.

야구 스타의 사인을 받은 어린이 팬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많이 좋았어요!"]

["LG 트윈스 파이팅!"]

잠실구장은 경기 시작에 앞서 잠시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홍창기/LG : "꼭 이겨서 어린이들한테 기분 좋은 시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우연준/초등학교 3학년 : "(홍창기 선수) 올해 홈런 10개 넘게 치세요! (알았어!)"]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 초반 팽팽했던 승부만큼 두 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잠실 구장엔 시즌 최다인 2만 4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두산은 6대 3으로 앞선 5회, 김재환의 커다란 아치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박세혁은 모처럼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는 화끈한 홈런 쇼로 키움에 10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3번 타자 나성범이 6회 석 점 홈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박동원까지 친정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프로 2년 차 선발 투수 이의리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KT 박병호는 롯데전에서 1회 결승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7번째 아치를 기록한 박병호는 롯데 한동희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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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 첫 만원 관중…뜨거웠던 어린이날 프로야구
    • 입력 2022-05-06 06:54:52
    • 수정2022-05-06 07:00:39
    뉴스광장 1부
[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프로야구가 약 3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전국 야구장에 구름 인파가 몰렸습니다.

선수들도 화끈한 홈런 쇼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5개 구장에 역대 어린이날 세 번째로 많은 10만 3천여 명의 팬들이 몰렸습니다.

수원과 인천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 프로야구는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정규시즌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사라졌던 팬 사인회도 다시 열렸습니다.

야구 스타의 사인을 받은 어린이 팬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많이 좋았어요!"]

["LG 트윈스 파이팅!"]

잠실구장은 경기 시작에 앞서 잠시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홍창기/LG : "꼭 이겨서 어린이들한테 기분 좋은 시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우연준/초등학교 3학년 : "(홍창기 선수) 올해 홈런 10개 넘게 치세요! (알았어!)"]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 초반 팽팽했던 승부만큼 두 팀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잠실 구장엔 시즌 최다인 2만 4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두산은 6대 3으로 앞선 5회, 김재환의 커다란 아치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박세혁은 모처럼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IA는 화끈한 홈런 쇼로 키움에 10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3번 타자 나성범이 6회 석 점 홈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박동원까지 친정팀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프로 2년 차 선발 투수 이의리도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KT 박병호는 롯데전에서 1회 결승 만루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7번째 아치를 기록한 박병호는 롯데 한동희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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