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방선거 선대위 출범…“대선 연장전” “민주당 심판”

입력 2022.05.06 (13:23) 수정 2022.05.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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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6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장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발대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김기현 의원 등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라며 “6·1 지방선거를 대선의 연장전이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 당시 약속한 지방 공약을 현실적 형태로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고,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거 진행 과정에서 인수위에서 활약하셨던 분들이 당정 간 가교 구실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9일,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의석이 많다고 해서 사실상 정치적 불복 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내로남불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정말 힘들다. 법사위원장도 빼앗아 가겠다,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투표를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연계하겠다, 추경안도 곧 제출될 텐데 추경 심사도 안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민주당의 태도는 지방선거를 통해서 또 심판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정권 교체를 했지만, 지방 권력을 제대로 찾아와야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다수 의석을 흉기로 사용하는 민주당에 대해 수준 높은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심판의 철퇴를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폭주하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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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6 13: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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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6일) 국회에서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과 공천장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발대식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김기현 의원 등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참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여당으로서 치르는 첫 선거”라며 “6·1 지방선거를 대선의 연장전이라 부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선 당시 약속한 지방 공약을 현실적 형태로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고,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거 진행 과정에서 인수위에서 활약하셨던 분들이 당정 간 가교 구실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9일,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의석이 많다고 해서 사실상 정치적 불복 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의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내로남불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원내대표로서 정말 힘들다. 법사위원장도 빼앗아 가겠다,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투표를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연계하겠다, 추경안도 곧 제출될 텐데 추경 심사도 안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민주당의 태도는 지방선거를 통해서 또 심판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정권 교체를 했지만, 지방 권력을 제대로 찾아와야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다수 의석을 흉기로 사용하는 민주당에 대해 수준 높은 국민들께서 다시 한번 심판의 철퇴를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폭주하는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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