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일부 지역 탈환”…美 “러 돈바스 공세 지지부진”
입력 2022.05.06 (21:32)
수정 2022.05.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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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로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 가운데 일부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돈바스에 공격을 집중한 지 3주가 됐지만 진격은 지지부진하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베를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곳,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주 접경, 그리고 우크라이나 제2의도시 하르키우 인근에서도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군 성공적인 임무 수행 덕분에 적군은 미콜라이우주와 헤르손의 여러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 냈고, 러시아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크림 반도까지 되찾아야 이 전쟁에서 이기는 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진지와 군수 시설에 미사일과 포격을 가했고, 600명 이상이 죽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양 측 주장만으로는 어느 쪽이 전세를 주도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서방에선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는 거죠?
[기자]
전쟁 초기와 달리 이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돈바스 공세에서 러시아군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 "돈바스 지역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우 강력한 저항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이 현 시점까지 예상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리우폴에선 5월 9일 전승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민간인이 추가로 대피 중이라고 UN 측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다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로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 가운데 일부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돈바스에 공격을 집중한 지 3주가 됐지만 진격은 지지부진하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베를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곳,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주 접경, 그리고 우크라이나 제2의도시 하르키우 인근에서도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군 성공적인 임무 수행 덕분에 적군은 미콜라이우주와 헤르손의 여러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 냈고, 러시아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크림 반도까지 되찾아야 이 전쟁에서 이기는 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진지와 군수 시설에 미사일과 포격을 가했고, 600명 이상이 죽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양 측 주장만으로는 어느 쪽이 전세를 주도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서방에선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는 거죠?
[기자]
전쟁 초기와 달리 이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돈바스 공세에서 러시아군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 "돈바스 지역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우 강력한 저항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이 현 시점까지 예상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리우폴에선 5월 9일 전승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민간인이 추가로 대피 중이라고 UN 측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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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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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일부 지역 탈환”…美 “러 돈바스 공세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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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6 21:32:08
- 수정2022-05-06 22:19:08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로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 가운데 일부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돈바스에 공격을 집중한 지 3주가 됐지만 진격은 지지부진하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베를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곳,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주 접경, 그리고 우크라이나 제2의도시 하르키우 인근에서도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군 성공적인 임무 수행 덕분에 적군은 미콜라이우주와 헤르손의 여러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 냈고, 러시아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크림 반도까지 되찾아야 이 전쟁에서 이기는 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진지와 군수 시설에 미사일과 포격을 가했고, 600명 이상이 죽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양 측 주장만으로는 어느 쪽이 전세를 주도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서방에선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는 거죠?
[기자]
전쟁 초기와 달리 이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돈바스 공세에서 러시아군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 "돈바스 지역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우 강력한 저항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이 현 시점까지 예상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마리우폴에선 5월 9일 전승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민간인이 추가로 대피 중이라고 UN 측이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다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보로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 가운데 일부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돈바스에 공격을 집중한 지 3주가 됐지만 진격은 지지부진하다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베를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귀수 특파원!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되찾은 곳, 어디어디입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주 접경, 그리고 우크라이나 제2의도시 하르키우 인근에서도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올렉산드르 슈투푼/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군 성공적인 임무 수행 덕분에 적군은 미콜라이우주와 헤르손의 여러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습니다."]
또 돈바스 지역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 냈고, 러시아에 상당한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크림 반도까지 되찾아야 이 전쟁에서 이기는 거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진지와 군수 시설에 미사일과 포격을 가했고, 600명 이상이 죽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양 측 주장만으로는 어느 쪽이 전세를 주도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서방에선 러시아가 고전하고 있다, 이렇게 분석하는 거죠?
[기자]
전쟁 초기와 달리 이제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은 돈바스 공세에서 러시아군이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 "돈바스 지역에서 우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우 강력한 저항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이 현 시점까지 예상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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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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