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일꾼은?…‘지역 개발’ 부산 금정구·동구

입력 2022.05.06 (21:54) 수정 2022.05.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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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를 위해 마련한 '우리 동네 일꾼' 기획보도입니다.

여·야 모두 지역 정치계가 재편된 부산 금정구와 전통적 보수지역이자, 원도심인 동구의 단체장 후보를 살펴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대선에서 보수세가 뚜렷했던 금정구.

이번에는 세 명의 후보가 경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금정구청장인 정미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합니다.

3선 구의원 출신에다 현역 구청장을 지낸 만큼 지역 현안을 세밀하게 꿰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정 후보는 생활정치를 내세우며 돌봄지원사업 확대와 노포동 일대 개발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정미영/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 "노포역 일대를 환승복합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규제를 완화하여 새로운 메가시티 부산의 중심축으로서 금정의 성장과 부산의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재윤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백종헌 국회의원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지세를 넓혔습니다.

김 후보는 태광산업 땅 일대 복합문화예술단지 조성과 금샘로 개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재윤/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 : "금샘로 개통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구청장이 된다면 부임 첫날부터 금샘로 조기 개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순용 후보.

경무관 출신으로 여성청소년과 신설을 제안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을 이끈 경험을 살려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이 후보는 회동수원지 일대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생가 터 등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순용/무소속 금정구청장 후보 : "금정산 그리고 회동수원지 굉장히 배산임수 명당 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명품 도시 금정을 꼭 구현하도록 장기적으로 그렇게 제가 장기적인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역과 산복도로를 품은 동구.

더불어민주당에서 단독 출마한 최형욱 현 구청장.

연속성 있는 구정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표심에 호소합니다.

도시철도 1.2호선 지선 연결, 도시정비사업활성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최형욱/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 : "도시를 시스템화하고,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준비해나간다면 동구가 적게는 5년, 크게는 10년이 되면 정말 전혀 다른 일등 도시로 바뀌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홍 전 시의원이 맞상대로 나섰습니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통과한 원동력을 바탕으로 본선 승리를 일구어 내겠다는 목표입니다.

김 후보는 교육문화특화 도시 지정, 노인 일자리 연 200개 창출 등을 주요 공약에 포함시켰습니다.

[김진홍/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동구의 2030 엑스포와 북항재개발로 대변혁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에 신구가 조화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이런 변화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30 엑스포 유치와 북항 재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첫손에 꼽은 후보들.

누구를 적임자로 택할지,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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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동네 일꾼은?…‘지역 개발’ 부산 금정구·동구
    • 입력 2022-05-06 21:54:21
    • 수정2022-05-06 22:02:21
    뉴스9(부산)
[앵커]

6·1 지방선거를 위해 마련한 '우리 동네 일꾼' 기획보도입니다.

여·야 모두 지역 정치계가 재편된 부산 금정구와 전통적 보수지역이자, 원도심인 동구의 단체장 후보를 살펴봅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7 재보궐선거와 대선에서 보수세가 뚜렷했던 금정구.

이번에는 세 명의 후보가 경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금정구청장인 정미영 후보가 재선에 도전합니다.

3선 구의원 출신에다 현역 구청장을 지낸 만큼 지역 현안을 세밀하게 꿰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정 후보는 생활정치를 내세우며 돌봄지원사업 확대와 노포동 일대 개발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정미영/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 : "노포역 일대를 환승복합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규제를 완화하여 새로운 메가시티 부산의 중심축으로서 금정의 성장과 부산의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구의회 의장을 지낸 김재윤 후보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백종헌 국회의원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지세를 넓혔습니다.

김 후보는 태광산업 땅 일대 복합문화예술단지 조성과 금샘로 개통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재윤/국민의힘 금정구청장 후보 : "금샘로 개통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 구청장이 된다면 부임 첫날부터 금샘로 조기 개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순용 후보.

경무관 출신으로 여성청소년과 신설을 제안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을 이끈 경험을 살려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이 후보는 회동수원지 일대에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생가 터 등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순용/무소속 금정구청장 후보 : "금정산 그리고 회동수원지 굉장히 배산임수 명당 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명품 도시 금정을 꼭 구현하도록 장기적으로 그렇게 제가 장기적인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역과 산복도로를 품은 동구.

더불어민주당에서 단독 출마한 최형욱 현 구청장.

연속성 있는 구정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표심에 호소합니다.

도시철도 1.2호선 지선 연결, 도시정비사업활성화 등을 대표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최형욱/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 : "도시를 시스템화하고, 거기에 맞춰서 우리가 준비해나간다면 동구가 적게는 5년, 크게는 10년이 되면 정말 전혀 다른 일등 도시로 바뀌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홍 전 시의원이 맞상대로 나섰습니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을 통과한 원동력을 바탕으로 본선 승리를 일구어 내겠다는 목표입니다.

김 후보는 교육문화특화 도시 지정, 노인 일자리 연 200개 창출 등을 주요 공약에 포함시켰습니다.

[김진홍/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동구의 2030 엑스포와 북항재개발로 대변혁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에 신구가 조화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이런 변화들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30 엑스포 유치와 북항 재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첫손에 꼽은 후보들.

누구를 적임자로 택할지, 표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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