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는 정치인 도리 아냐”

입력 2022.05.07 (18:55) 수정 2022.05.07 (19: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궐선거에서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 위원장은 오늘(7일) 오후 국민의힘 박종각 성남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에게 연고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정치인이 되려면 아무 곳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연고가 있고, 그 지역을 잘 알고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이 그곳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당선을 위해 전혀 연고가 없는 곳에 가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고문께 말씀드린다. 이재명 고문도 직접 시장을 했고, 지사를 했던 이곳에 와서 저와 함께 제대로 진검승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위원장은 출마지로 분당갑을 고른 배경을 두고는 “연고가 깊은 곳이다. 허허벌판이던 시절 가장 먼저 사옥을 지었던 회사가 안랩이다. 분당 발전에 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분당이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도 당선된다면 제대로 파헤쳐 억울한 분들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 “이재명, 인천 계양을 출마는 정치인 도리 아냐”
    • 입력 2022-05-07 18:55:20
    • 수정2022-05-07 19:01:58
    선거 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보궐선거에서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안 위원장은 오늘(7일) 오후 국민의힘 박종각 성남 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에게 연고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정치인이 되려면 아무 곳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 연고가 있고, 그 지역을 잘 알고 발전하길 바라는 사람이 그곳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당선을 위해 전혀 연고가 없는 곳에 가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고문께 말씀드린다. 이재명 고문도 직접 시장을 했고, 지사를 했던 이곳에 와서 저와 함께 제대로 진검승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위원장은 출마지로 분당갑을 고른 배경을 두고는 “연고가 깊은 곳이다. 허허벌판이던 시절 가장 먼저 사옥을 지었던 회사가 안랩이다. 분당 발전에 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분당이 더욱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도 당선된다면 제대로 파헤쳐 억울한 분들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