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1 지방선거, 전국 과반 승리 이끌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6.1 지방선거에서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은 오늘(8일) 오전,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인천부터 승리하고, 전국 과반 승리를 이끌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지방선거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이 많았지만, 당이 처한 어려움과 위태로운 지방선거 상황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라면서 “책임지는 길은 어려움에 처한 당과 후보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로를 열어주고 국민들에게 옅은 희망이나마 만들어드리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고문은 “실적으로 실력을 입증하며 지방정부를 바꿔왔듯, 국회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일으키겠다”라며 국회에서 민생실용정치를 국민께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 “판교테크노벨리를 성공시킨 경험으로 계양지구를 테크노벨리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면서 신속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이 공식일정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월 대선 패배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앞서 민주당 비생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이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지방선거 총괄 상임선대위원장도 맡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오는 6월 1일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전국 7곳에서 치러집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을 포함해 강원 원주시갑, 제주 제주시을, 경기 성남 분당갑, 대구 수성을,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등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