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생각에 ‘잡음’이 끼어드나요? ‘이것도 산재예요?’ 외

입력 2022.05.09 (06:54) 수정 2022.05.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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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끄러운 소리나 청취를 방해하는 소리를 잡음이라고 하죠.

사람들을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의 '잡음'을 연구한 책이 나왔습니다.

회사 다니다 보면, 이것도 산재가 될까, 궁금한 순간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산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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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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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던 팀이 패배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에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 녹색의 그라운드가 아수라장이 됩니다.

팀의 패배로 기분이 저하되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를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인지, 미국에서는 지역 축구팀이 주말 경기에서 패배하고 나면, 돌아오는 월요일에 판사들이 더 가혹한 판결을 내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책 '노이즈'는 생각에 '잡음'이 끼어들면 엉뚱한 판단으로 이어지고는 하는,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대니얼 카너먼 등 세 명의 공저자는 일상 생활은 물론 의학적 판단에서도, 인사 결정에서도, 심지어 과학수사에서도 잡음이 일어난다며, 잡음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하더라도 줄일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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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산재예요?
노동건강연대 지음 /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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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과 허리 디스크, 어깨통증에다 접촉성 피부염과 천식, 기관지염까지, 일하다 얻게 되는 이들 병도 산재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 일로 아픈지도 모르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는 책, '이것도 산재예요?'가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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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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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인 김영하 작가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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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식물 탐험대
손연주 박민지 안현지 지음 / 주니어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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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공원과 거리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우리 꽃, 우리 풀, 꽃과 풀의 특징과 재미난 사실들을 엮은 책 '도시 식물 탐험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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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권기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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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과 같을까, 다를까.

새로 나온 이 책은 수백 년 전 이 땅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의 삶과 일을 꼼꼼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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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생각에 ‘잡음’이 끼어드나요? ‘이것도 산재예요?’ 외
    • 입력 2022-05-09 06:54:52
    • 수정2022-05-09 08:20:12
    뉴스광장 1부
[앵커]

시끄러운 소리나 청취를 방해하는 소리를 잡음이라고 하죠.

사람들을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의 '잡음'을 연구한 책이 나왔습니다.

회사 다니다 보면, 이것도 산재가 될까, 궁금한 순간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산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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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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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던 팀이 패배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경기장에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 녹색의 그라운드가 아수라장이 됩니다.

팀의 패배로 기분이 저하되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를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인지, 미국에서는 지역 축구팀이 주말 경기에서 패배하고 나면, 돌아오는 월요일에 판사들이 더 가혹한 판결을 내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책 '노이즈'는 생각에 '잡음'이 끼어들면 엉뚱한 판단으로 이어지고는 하는,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대니얼 카너먼 등 세 명의 공저자는 일상 생활은 물론 의학적 판단에서도, 인사 결정에서도, 심지어 과학수사에서도 잡음이 일어난다며, 잡음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하더라도 줄일 방법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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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산재예요?
노동건강연대 지음 /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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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과 허리 디스크, 어깨통증에다 접촉성 피부염과 천식, 기관지염까지, 일하다 얻게 되는 이들 병도 산재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 일로 아픈지도 모르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됐다는 책, '이것도 산재예요?'가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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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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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여러 작품을 선보인 김영하 작가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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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식물 탐험대
손연주 박민지 안현지 지음 / 주니어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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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공원과 거리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우리 꽃, 우리 풀, 꽃과 풀의 특징과 재미난 사실들을 엮은 책 '도시 식물 탐험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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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권기환 지음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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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과 같을까, 다를까.

새로 나온 이 책은 수백 년 전 이 땅에서 일했던 공무원들의 삶과 일을 꼼꼼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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